좋은 말씀/신우인목사

"고난을 통해 은혜의 세계로"

새벽지기1 2015. 11. 23. 22:27

 

고난을 통해서 은혜의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고난을 없애달라고 기도해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고난과 역경이야말로 하나님의 훈련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430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시켰습니다.

그리고 데려간 곳은 아무것도 없는 뜨거운 볕과 불같은 사막, 전갈과 뱀이 우글거리는 광야입니다.

만약 고난을 없애는 것이 종교의 의미라고 한다면 속은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을 들여다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람 치고 고난과 역경에서 자유로웠던 사람이 있습니까?
아니요. 오히려 예기치 않은 역경과 고난으로 몰아가십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 다윗, 다니엘, 그 누구도 오히려 더 엄청난 고난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니까 고난을 없애달라고 기도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먼저 마음에 새기시기를 바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난을 한사코 피하려고만 합니다.

그래서 고난 가운데 신음하다가 좌절하다가 탄식하다가 그냥 인생을 끝마쳐 버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의 첫 단계로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고난은 견디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게 고난이 왔다. 이것을 견뎌내야겠구나 라며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원망하고 불평하고 탄식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내가 견디리라 다짐하는 것이 1단계입니다.

2단계는 열심히 고난과 역경, 원망과 불평을 스스로 제어하면서 고난을 감내하다 보면은 어떤 것을 배우게 되냐면

견딜만 하다 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두번째 단계입니다.

세번째 단계는 고난은 얼마든지 견딜수 있구나 라고 자신감을 얻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 비로소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통하여서 바로 그 사람, 바로 나를 단련하고 정화하고 지혜롭게 하고

크게 하고 점점 깨끗하게 하십니다.

그것을 뭐라고 하냐면 사도 바울이 그릇을 깨끗하게 하여야 무엇을 담을 수 있지 않느냐 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고난이 둘도 없는 나의 발전에 굳건한 토대가 된다 라고 하는 것을 내가 깨닫는 것입니다.

마지막 단계입니다. 이 고난이 내게 얼마나 유익한 것인지를 알았다고 하는 유레카의 단계입니다.

고난이 더 이상 고난이 아닙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그 은혜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고,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유일한 루트라고 하는 것을 깨닫는 최고의 단계입니다.

고난이야말로 내가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제자의 자랑스러운 표적임을 알고 더 이상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고

그 다음에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면서 살아갑니다.
012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