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919

로마서 묵상[9]

롬 2 : 1 - 16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판단이 진리대로 되는줄 우리가 아노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판단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

로마서 묵상(8)

로마서 2 : 4 친절함에 해당되는 헬라어 단어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 가운데서도 사용되었습니다: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니라". 여기에는 우리를 몹시 괴롭힌다든지 혹독하게 하는 무엇이 전혀 없다는 측면에서 친절함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 말은 누가복음 5:39에서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 사이의 차이를 언급하실 때도 사용되었습니다. "묵은 것이 좋다 함이라"는 말은 오랫동안 푹 익은 것이 몹시 부드럽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친절함은 회개하는 여인을 용납하심에서도 나타납니다(눅 7:36-50). "죄인들에게 주님은 얼마나 친절하신지요!" 바로 이것이 친절하다는 말의 참된 뜻입니다. 특히 아무 공로 없는 자들에게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주님의 자비하심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로마서 묵상 7

로마서 1 : 28 ― 32 본문에서 묘사하고 있는 것처럼 그토록 지독하게 나쁜 깊은 심연의 바다에 빠진 인간을 구원한다는 복음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바울은 기술해가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고린도 시에서 기록한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고린도는 그 당시에 속칭 방탕과 타락의 도시였습니다. 따라서 바울이 이와 같은 용어들을 가지고 죄의 속성과 영향을 묘사한 것은 하나의 이론을 말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고린도에서 죄의 본성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았습니다. 그는 죄의 온갖 퇴폐적인 모습과 죄의 야비한 공포가 무엇인지를 친히 목격하였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내 눈으로 직접 목격한 것을 여러분들에게 적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

로마서 묵상 6

로마서 1 : 19 ― 23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오늘 본문은 우리가 깊이 다루어야 할 중요한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한가지는 경건치 않는 것과 불의한 것 사이에 중요하게 연관된 개념이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바울은 이 두 가지에 직접적인 관련이 ..

로마서 묵상 5

로마서 1 :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바울 사도는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의 의에 대한 계시가 왜 필요한 것인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의 죄 때문에 나타나는 것임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현대인들에게는 낯선 사상이기도합니다. 일부 현대 기독교인들에게도 생소한 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생각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혐오감을 일으키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상은 바울 사도에게 있어서 핵심적인 가르침일 뿐 아니라 신약 성경의 핵심적인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에는 비인간적인 요소가 있다든지 또는 종교적인 개념들을 발전시켜 나감에 있어서 하나님의 진노의 개념을 전적으로 받아드..

로마서 묵상 4

로마서 1 :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복음이 구원에 이르는 하나님의 능력인 것은 하나님의 의가 그 안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이 무엇을 의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의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불 경건한 자를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인간의 정황에 대한 주님의 강력한 간섭하심은 우리를 능히 도우십니다. 그것이 복음 안에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도우시기 위하여 무엇인가를 행하시는 것, 아주 결정적인 일, 단번에 이루신 어떤 것, 우리 스스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무엇을 행하신 것, 그것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하나님과 전적으로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된 것이 바로 복음 안..

로마서 1 : 8 ― 15

로마서 1 : 8 ― 15 9절 이하에 나오는 바울의 기도에 관하여 한마디만 더 묵상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미 그가 로마에 가기를 열망하였다는 부분을 상고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와 다른 이들의 기도가 하나님의 정하신 선한 때에 얼마나 놀랍게 응답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묵상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어떤 영적인 은사를 나누어주기를 원하는 부분에 대하여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11절). 이 본문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하여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성령의 은사'(charismatic gifts)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이것을 성도들을 견고케 하고 온전히 세우기 위하여 성도들에게 목양하는 말씀 사역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

로마서 1 : 1 ― 7

로마서 1 : 1 ― 7 오늘도 에밀 부루너의 서론에서 하나 더 인용하며 로마서의 서론부분을 마치려고 합니다: '로마서는 인간의 비참함과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하여,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의 허망함과 하나님의 지혜와 자비하심에 대하여, 복음을 받게 될 모든 이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과 그 선물로부터 발생하는 임무에 관한 근본적인 사실들을 밝혀줍니다. 바울 이전이나 이후에도 이처럼 쓸 수 있는 서신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인간의 영성사(靈性史) 중에서 감정의 열정과 사고의 능력과 굽힐 수 없는 의지의 확고함을 이 서신에서처럼 그토록 잘 배어나게 하는 문서는 어쩌면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분출하고 있는 화산과 같은 이 서신은 사랑에 대한 하나님의 신비함과 생활과 교리의 분명한 대..

로마서 묵상을 시작합니다.

로마서 1 : 1 ― 4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오늘부터 우리는 사도 바울의 가장 유명한 서신에 속하며 성경 중에 성경이라고도 불리우는 복음의 핵심을 나타내는 로마서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이 묵상을 통해서 신선하고도 깊은 영적 진리의 맛을 풍미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먼저 본문의 내용을 들어가기 전에 묵상에 도움을 주는 한 선교사의 고백을 들어보는 것이 유익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인도의 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