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로마서 1 : 1 ― 7

새벽지기1 2021. 2. 26. 07:01

로마서 1 : 1 ― 7

오늘도 에밀 부루너의 서론에서 하나 더 인용하며 로마서의 서론부분을 마치려고 합니다:
'로마서는 인간의 비참함과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하여,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의 허망함과 하나님의 지혜와 자비하심에 대하여, 복음을 받게 될 모든 이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과 그 선물로부터 발생하는 임무에 관한 근본적인 사실들을 밝혀줍니다. 바울 이전이나 이후에도 이처럼 쓸 수 있는 서신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인간의 영성사(靈性史) 중에서 감정의 열정과 사고의 능력과 굽힐 수 없는 의지의 확고함을 이 서신에서처럼 그토록 잘 배어나게 하는 문서는 어쩌면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분출하고 있는 화산과 같은 이 서신은 사랑에 대한 하나님의 신비함과 생활과 교리의 분명한 대조, 신학과 경건에 관한 가르침이 확실하게 분출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바울은 신학자요 사상가입니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우리의 전 생애를 행동하는 신앙인으로 나타냄이 없이는 결코 따라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 사실에 우리 자신들을 들추어내는 것은 실로 위험한 무엇입니다. 그러나 로마서를 공부함에 있어서 서론부분을 길게 생각하는 것은 로마서에 대한 우리들의 기대와 관심이 무엇이어야 하는 지를 미리 준비하고자 합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될 로마서에 대한 묵상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시면 결코 후회함이 없는 진리의 풍성함이 우리들의 심령에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로마서 1 : 1 ― 7

로마서를 공부할 때 한절 한절을 묵상하는 것이 편리하게 느껴질 때가 있고 또는 심지어 한 단락을 연구하는 것이 더 필요할 때가 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또는 몇 구절이 괄호안에 있어서 우리로 하여금 잠시 멈추어 다음에 나오는 말들의 요약을 종합적으로 보게 하는 전체 대의를 발견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것을 로마서 첫 부분에서부터 발견합니다. 헬라어에는 첫 서두가 다섯 개의 낱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울로스, 듈로스, 클레토스, 아포스톨로스, 아포리스메노스. 이 용어들은 우리에게 복음 자체의 특성에 대하여 굉장히 많은 것을 말해주는 놀라운 진술입니다. 또한 이것들은 "이방인의 사도"로 알려진 주인공에 대하여서도 많은 것을 증거해주고 있는 표현들입니다.

 

본문에서 파울로스, 즉 바울로 불리워진 이 이름은 그가 대단한 사람이요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우리들에게 상기시켜 주는 용어입니다. 그는 다소의 사울이라고 불리웠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전혀 딴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에게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그가 복음을 기록하고 설교할 수 있는 권세와 권한이 주어진 것은 그의 사도적인 진실성을 지닌 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듈로스라는 말은 종 또는 노예라는 말입니다. 이 용어에서 바울은 그가 더 이상 자신의 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는 이 용어를 사용함으로서 그리스도에게 종속되어 있는 자신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는 것을 결코 거역할 수 없는 존재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가 한 모든 것에 있어서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힌 자로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명령만이 그의 삶에 있어서 주된 관심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일 절에 나오는 이 두 가지 첫 용어는 복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영광스러운 복음의 효과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는 것입니다. 복음은 새사람이 되게 하며 절대적으로 그리스도에게 속한 새사람으로서의 삶을 나타내게 합니다. 이 사실을 바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 지금부터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복음의 능력입니다. 이 능력을 경험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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