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좋은 글 186

나팔꽃이 피지 않았던 이유

나팔꽃이 피지 않았던 이유 - 고뇌를 통하여 환희를 얻는다 - 어느 식물학자가 나팔꽃 봉오리에 24시간 빛을 비추어 보았다. 그런데 꽃이 피지 않았다. 무엇이 부족했기 때문일까? 나팔꽃에게 부족했던 것은 바로 어둠이다. 나팔꽃이 피려면 아침 햇살을 받기 전에 밤의 냉기와 어둠에 휩싸이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매화는 춘설을 맞아야 피고 사람도 갈고닦아야 제 구실을 할 수 있다. 위대한 영웅 대부분은 고통속에서 성장한다. 큰 인물을 만들기 위하여 시련을 주는 것이다. 고통과 고뇌를 모르고 성공한 사람은 한 번 넘어지면 일어나기 어렵지만 고통을 맛보며 자란 사람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양지에서 자란 나무는 비바람 치면 넘어지기 쉬우나 바위틈에서 힘들게 자란 나무는 비바람이 쳐도 넘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

참 좋은 선생님

감동적인 글하나 올립니다 (꼭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의 맏아드님 이신 김요셉 목사님의 성장기인데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저는 수원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는 한국 학교를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 여름, 안식년이 되어 우리 가족은 어머니의 고향 '미시건'으로 갔습니다. 한국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외롭게 사신 어머니와 혼혈아라는 꼬리표를 달고 한국 학교를 다녔던 저와 동생들에게 그 시간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저희는 선교관이 있는 교회의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첫 등교하는 날, 학교 정문이 가까워지자 저는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습니다. ‘학교 가면 아이들이 날 좋아할까? 생김새가 비슷하니 날 놀리는 아이들은 없겠지? 공부는 따라갈 수 있을까?..

조금만 기다려줄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줄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아주 어린 소녀가 양손에 사과를 들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의 엄마는 ''네가 두 개의 사과를 가지고 있으니까 그중에 하나는 엄마 줄래?''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이 소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왼 손의 사과를 한 입 베어 뭅니다. 그리고 엄마를 빤히 바라보다가 이번에는 재빨리 오른쪽 사과를 한 입 베어 무는 것입니다. 여기서 질문? 이 어린 소녀는 어떤 아이일까요? 사실 엄마는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 아이가 이렇게 욕심이 많은 이기적인 아이였나 싶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아이는 잠시 뒤에 왼 손을 내밀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이거 드세요. 이게 더 달아요.''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져 보겠습니다. 이 아이는 욕심 많은 이기적인 아이일까요? 아니면 진정..

아내와 남편

아내와 남편 최근에 다퉜던 문제가 있으면 이야기 해 보라고 하자 아내가 대뜸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내가 그렇게 초밥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도 한번도 데리고 간 적이 없어요.” 그 말이 끝나자마자 남편은 “아니 당신이 언제 초밥이 먹고 싶다고 했어?” 하고 따졌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을 먹는데 아내가 “여보, 가까운 곳에 초밥집이 생겼대”해서 남편이 “그래? 요즘 장사가 어렵다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네” 했고, 며칠 후 다시 아내가 “여보, 오늘 그 초밥 집 앞을 지나는데 제법 차가 많던데?” 하기에 남편은 “장사가 잘되나 보네. 잘됐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은 아내가 “여보, 내 친구가 그 초밥 집 가서 먹어 봤는데 아주 괜찮대” 하자 남편은 “주방장이..

남을 위한 어떤 배려(配慮)

남을 위한 어떤 배려(配慮) 제법 오래된 이야기가 되겠는데, 가난한 학생이었던 마틴(Martin)은 조그마한 도시에 있는 작은 대학에서 입학 허가서를 받았습니다. 그는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일자리를 찾아 나섰고,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온실 재배 농장의 현장 감독이 그 마틴의 사정을 듣고서 그 곳에다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농장의 인부들은 점심 시간이 되면, 농장 한편에 있는 커다란 나무 밑에 둘러 앉아서 점심을 먹었지만 형편이 어려워서 점심을 싸오지 못한 마틴은 조금 떨어진 다른 나무 그늘 밑에서 그 시간을 보내야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현장 감독의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젠장, 이놈의 마누라가 나를 코끼리로 아나? 이렇게 많은 걸 어떻게 다 먹으라고 싸준 거야? 이봐, 누구, ..

젊은이들에게 가슴에서 호소합니다 / 이병태 교수

젊은이들에게 가슴에서 호소합니다 이병태 교수 이 땅에 헬조선이라고 할 때, 이 땅이 살만한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욕할 때, 한번이라도 당신의 조부모와 부모를 바라보고 그런 이야기를 해 주기 바랍니다. 카이스트 경영학과 이병태(李炳泰)교수 1960년생 초등학교부터 오뉴월 태양 아래 학교 갔다오자 마자 책가방 팽개치고 밭으로 가서 김을 매고 저녁이면 쇠 먹이를 거두려고 강가로 가고 겨울이면 땔감을 마련하려고 산으로 갔던 그런 분들을 처다 보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시라. 초등학교 졸업하는 딸은 남의 집 식모로 보내면서 남몰래 울었던 당신의 할머니를 보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시라. 대기업이 착취를 한다구요? 한국에 일자리가 없어서 대학을 나오고도 독일의 광산 광부로 갔고 간호사로 갔던 그래서 국제미아가 되었던..

3초의 비밀 알고 있습니까?

3초의 비밀 알고 있습니까? 열흘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누에고치입니다. 6개월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제비들의 집 입니다 1년을 살다가 버리는 집이 까치들의 집입니다. 그런데 누에는 집을 지을때 자신의 창자에서 실을 뽑아 집을짓고 제비는 자기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어 집을 짓고 까치는 볏 집을 물어 오느라 입이 헐고 꼬리가 빠져도 지칠줄 모르고 집을 짓습니다. 날짐승과 곤충들은 이렇게 혼신을 다해 집을 지었어도 시절이 바뀌면 미련없이 집을 버리고 떠나 갑니다. 그런데 사람만이 끝까지 움켜 쥐고 있다가 종내는 빈손으로 떠나게 됩니다. 사람을 위해 돈(화폐)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돈에 너무 집착하다 보니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되고 있습니다. 몸을 보호하기 위해 옷이 있는데 너무 비싼 옷을 입으니 내가 옷을 보호..

생각하게 하는 말.......

생각하게 하는 말....... 1. 대원군이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리던 시절, 한 선비가 찾아왔다. 선비가 큰절을 했지만 대원군은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아무 말이 없었다. 머쓱해진 선비는 자신의 절을 보지 못한 줄 알고 한 번 더 절을 했다. 그러자 대원군이 벼락같이 호통을 쳤다. “네 이놈! 절을 두 번 하다니 내가 송장이냐?” 그러자 선비가 대답했다. “처음 드리는 절은 찾아뵈었기에 드리는 절이옵고, 두 번째 드리는 절은 그만 가보겠다는 절이었사옵니다.” 선비의 재치에 대원군은 껄껄 웃으면서 기개가 대단하다며 앞길을 이끌어 주었다고 한다. 2. 정주영 회장이 조그만 공장을 운영할 때의 일이다. 새벽에 화재가 났다는 급한 전갈이 와서 공장으로 달려갔는데 피땀 흘려 일군 공장이 이미 흔적도 없이 타버린 후..

'나'...

어느 대학교수가 강의 도중 갑자기 10만 원짜리 수표를 꺼내 들었답니다... 그리고서는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라고 했대요... 그랬더니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지요... 그걸 본 교수는 갑자기 10만 원짜리 수표를 주먹에 꽉 쥐어서 꾸기더니 다시 물었습니다...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그랬더니 이번에도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교수는 또 그걸 다시 바닥에 내팽개쳐서.. 발로 밟았고... 수표는 구겨지고 신발자국이 묻어서 더러워졌습니다... 교수가 또다시 물었습니다... "이거 가질 사람?" 당연히 손들었겠지요 학생들은... 그걸 본 교수가 학생들에게 말했답니다.... "여러분들은.. 꾸겨지고 더러워진 10만 원짜리 수표일지라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

바닥에 떨어졌을 때

바닥에 떨어졌을 때 바닥이라는 것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경기도 사실 바닥권이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 하면 그때부터는 올라가는 일만 남은 거거든요. 정치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뭐든지 바닥권으로 뚝 떨어지고 나면 그때부터는 제대로 됩니다. 그렇게 안 되려고 미봉책으로 자꾸 땜질을 하니까 바닥으로 떨어지지도 못하고, 오히려 부작용이 납니다. 유능한 사람이라면 한번 그렇게 떨어져 볼 필요도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모든 면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다음에, 그때부터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면 되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바닥에 떨어지는 걸 죽기보다도 싫어합니다. 안 떨어지려고 대롱대롱 매달리는데, 한번 떨어져 보십시오. 그것처럼 후련하고 시원한 게 없습니다. 그때는 위만 보면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