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5 16

농부의 믿음으로 (막 4:26-29) / 김영봉 목사

해설: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또 다른 비유를 사용하신다. 하나님의 다스림은 땅에 씨앗을 심은 것(26절)에 비유할 수 있다. 심어놓은 씨앗에 대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씨앗 안에 있는 생명이 스스로 싹을 내고 자란다. 사람은 땅 속에서 일어나는 그 과정을 볼 수 없다(27절). 싹을 내고 줄기를 뻗고 이삭을 내고 열매를 맺기는 것은 모두 씨앗 안에 담긴 생명이 하는 일이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생명 현상이 정상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 것 뿐이다(28절). 열매가 익어 추수할 때에만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29절). 묵상:“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1:15)는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 나라가 우주 공간 어디에서 혜성처럼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유다 지파의 땅과 여부스 (수 15:20-63) / 신동식 목사

유다지파에게 부여된 땅들을 기록합니다. 총 140개의 약속의 땅들이 호명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땅이 주어집니다.땅이 등록된 것은 역사적 사실임을 증거합니다. 가나안이 이스라엘의 땅이 되었다는 등기가 이뤄집니다. 하나님이 친히 도장을 찍으시고 유다 지파에게 주셨습니다.하나님이 인치신 것을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는 한 존재합니다. 이 땅은 유다 지파가 말씀에 순종하여 얻은 땅입니다. 그러기에 그 기록이 너무나 감격적입니다.그런데 감격의 끝에 여부스 족속이 등장합니다. 여부스족속만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유다의 올무가 됩니다. 유다 지파의 순종이 마무리 되지 못함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늘 존재합니다. 섯는 줄 알았는데 무너질 수 있습니다. 바로 교만때문입니..

인간에게 가장 큰 저주 / 봉민근

인간에게 가장 큰 저주        글쓴이/ 봉민근           아마도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저주는 주님 앞에 갔을 때주께서 너를 도무지 모른다고 하시는 순간일 것이다.예수님을 믿고 싶으나 믿어지지 않는 것이 저주다.이는 그의 운명이 지옥으로 결정된 것과 같기 때문이다.세상에서 잘 살고 못 사는 것은 잠시 잠깐의 일이요 저주가 아니다.죽음 후에 불어 닥칠 심판의 중대함 때문에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으로 오셔서십자가를 지신 사건을 어찌 작은 일로 여길수 있겠는가?세상에서 잘살고 못 사는 것이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 저주다.자신은 하나님의 존재 여부를 알지도 못하면서 하나님은 없다고 고집스럽고 줄기차게 주장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은 반드시 그날에 후회하게 될 것이다.손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막현호은 막현호미(莫見乎隱 莫顯乎微)숨은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으며,미세한 것보다 더 잘 나타나는 것은 없다.- 중용 -처음에는 낯설게 들릴 수 있는 문장입니다.우리 사회는 더 자신을 알리고 드러내기 위한경쟁이 치열한 시대니까요.그런데 이 말은 사실 진정한 드러냄은억지로 나서서 하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가장 큰 힘이 있다는 교훈을주고 있습니다.*************************기자불립 과자불행(企者不立 跨者不行)발뒤꿈치를 들고 오래 못 서고,가랑이를 넓게 벌리고 오래 못 걷는다.- 노자의 도덕경 -마치 우리가 급하게 성공을 좇아성큼성큼 걸어가며, 가끔은 발에 쥐가 나도록무리한 걸음을 걸을 때가 있지만그 급하게 가는 길은 오래가지..

범사에 하나님의 거룩한 뜻만이 굳게 섭니다.(수 16:1-17:6)

수 16:1-17:6 묵상입니다.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기업.야곱의 축복(‘담을 넘는 샘 곁의 가지, 창49:22)‘의성취로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누리게 됩니다. 형 므낫세보다 동생 에브라임이 먼저 분배받습니다.야곱의 축복이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입니다.그러나 에브라임은 온전히 순종하지 못합니다. 므낫세 자손에 속한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의 요구로이들에게도 아버지의 유업이 이어지게 합니다.언약 공동체의 질서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범사에 하나님의 거룩한 뜻만이 굳게 섭니다.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닫고 순종하게 하소서!말씀 앞에 겸손하게 하시고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신앙의 적극성은 하나님 통치를 삶으로 수용하는 것입니다.(수 16:1-17:6) / 방광덕 목사

수 16:1-17:6 묵상입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하나님 명령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지 않고 가나안 족속과 공존합니다. 므낫세 지파 슬로브핫 딸들의 적극성이 딸 상속이라는 새 판례를 만듭니다. 신앙의 적극성은 열심을 내는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 통치를 삶으로 수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