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크리스천들이 교회생활을 하며 말씀 훈련을 잘 받다가 치열한 일터 현장에 취업하여 일을 시작하다 보면 말씀의 기근을 경험한다. 이렇게 힘든 시간을 대비해 평소의 말씀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어려운 환경에 처했을 때 말씀 수업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던 사람이 있다.
1912년에 태어나 미국 공군에 입대했다가 제2차 세계대전을 겪었던 사람이다. 그는 진주만 기습을 당한 후 두리틀 중령의 일본 본토 폭격 편대에 참여했던 제이콥 드쉐이저 3등중사이다. 드쉐이저 중사는 일본인들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올라 폭격대원으로 자원했다. 일본 나고야를 폭격하는 작전에 성공한 후 중국 땅으로 가서 불시착하기로 한 곳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다 일본군의 포로가 되었고 온갖 고초를 겪었다. 그런데 일본군 감시원에게 3주간 영어 성경을 빌릴 기회를 얻어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로마서 10장 9절 말씀이 마음에 다가와 구원을 선물로 받았다고 고백한다. 곧 성경을 돌려주어야 했기에 은혜받은 구절들을 최대한 암기하여 전쟁이 끝나 귀환하기까지 14개월의 독방생활 동안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냈다. 그 과정에 미웠던 일본군을 향한 증오가 사라지고 그들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게 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고국으로 돌아온 제이콥 드쉐이저는 시애틀퍼시픽대학교에서 공부한 후 1948년에 아내 플로렌스와 함께 일본 선교사로 파송받았다. 드쉐이저 선교사 부부가 일본에 가서 선교를 시작한 1년 동안 여러 명의 일본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났는데 특히 의미 있는 한 사람의 회심이 있었다. 진주만 기습을 한 일본 공군 편대를 이끌던 후치다 미쓰오 중좌를 만났다. 그는 “나는 일본의 죄수였다”(I Was a Prisoner of Japan)라는 제목의 팸플릿을 읽은 후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두 사람은 함께 설교하면서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1959년에 드쉐이저 선교사는 나고야로 옮겨가서 교회를 세웠는데 17년 전인 1942년에 드쉐이저 중사가 편대원들과 함께 폭격했던 바로 그 도시였다. 이렇게 말씀이 한 사람의 생애를 변화시켰다. 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는 말씀의 기근 시기를 대비해 평소에 말씀 농사를 잘 지어야 한다.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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