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예수님이 유월절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임을 믿습니다.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받아 먹으라 이는 내 몸이라 하셨고,
포도주 잔을 주시면서
받아 마시라 이는 내 피라 하셨습니다.
빵이 곧 예수님의 몸이라면 빵이 곧 하나님의 몸이라는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포도주가 예수님의 피라면
포도주가 곧 하나님의 피라는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의 몸과 피를 받은 우리는 이제
이 세상의 모든 먹을거리를
하나님의 몸이요 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몸이라는 사실을
온전히 믿고 살겠습니다.
이제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을 수단으로 다루는 일에
더 이상 앞장서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런 요구에 물들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이제 빵 한 조각을 하나님의 몸으로,
포도주 한잔을 하나님의 피로 경험했으니
더 이상의 것을 소유하는 것에 우리의 영혼을 소비하지 않고
놀라운 성찬의 신비에 우리의 운명을 걸겠습니다.
몸과 피를 우리에게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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