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매일 묵상

빵과 포도주, 2월8일, 수 / 정용섭목사

새벽지기1 2024. 11. 5. 06:58

주님,

성찬의 빵은 주님의 몸이며,

포도주는 주님의 피입니다.

인간이 죄와 죽음으로부터 해방되어 생명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며 피입니다.

 

우리는 지금 앞에 놓인 빵과 포도주에

예수 그리스도가 임재 하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겉으로는 사소한 사물에 불과하지만

이 빵과 포도주는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의 먹을거리입니다.

이것들이 어떤 경로로 존재하게 되었으며,

지금 이 자리까지 왔는지를 돌아보면

그 아득함에 우리는 할 말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도록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먹을거리인 빵과 포도주를

우리가 언제까지 먹고 마실 수 있겠습니까.

더 이상 먹지도 못하고 마시지도 못할 순간이

득달같이 닥친다는 사실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살기 원합니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즉 하나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신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서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붙들어주십시오.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말씀하신(눅 22:19)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