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매일 묵상

하나님의 몸, 2월10일, 금 / 정용섭목사

새벽지기1 2024. 11. 5. 07:02

주님,

예수님이 유월절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임을 믿습니다.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받아 먹으라 이는 내 몸이라 하셨고,

포도주 잔을 주시면서

받아 마시라 이는 내 피라 하셨습니다.

빵이 곧 예수님의 몸이라면 빵이 곧 하나님의 몸이라는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포도주가 예수님의 피라면

포도주가 곧 하나님의 피라는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의 몸과 피를 받은 우리는 이제

이 세상의 모든 먹을거리를

하나님의 몸이요 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몸이라는 사실을

온전히 믿고 살겠습니다.

이제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을 수단으로 다루는 일에

더 이상 앞장서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런 요구에 물들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이제 빵 한 조각을 하나님의 몸으로,

포도주 한잔을 하나님의 피로 경험했으니

더 이상의 것을 소유하는 것에 우리의 영혼을 소비하지 않고

놀라운 성찬의 신비에 우리의 운명을 걸겠습니다.

 

몸과 피를 우리에게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