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롬 12;1-8)

새벽지기1 2023. 8. 16. 04:04

바울은 이스라엘과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찬양합니다. 그런 후에 이방인인 로마 교회 성도를 향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한 자세를 이야기합니다.

 

바울의 첫 번째 권면은 영적예배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전인격적입니다. 죽어있는 예배가 아니라 영적으로 깨어있는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의 자세에 나타날 모습은 전인격적 예배에 집중합니다. 영적 예배의 핵심은 하나님의 뜻을 듣고 깨닫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으로 얻는 것이 예배의 목적이 아닙니다. 그것은 육적 예배입니다. 영적 예배는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의 뜻을 듣고 깨닫고 영광 돌리는 일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일입니다.

선택받은 그리스도인에게 나타나는 것은 세상을 등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속하지 않는 신앙은 이 세대를 본받지 않습니다. 세대를 본받지 않기 위하여 마음이 변화되고 새롭게 됩니다. 여기서 마음은 우선적으로 생각입니다. 변화된 생각으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합니다. 삶의 우선순위와 판단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셋째,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합니다.

믿음의 분량을 넘어가면 혼란이 찾아옵니다. 자신도 모르는 말을 하게 됩니다. 어린아이와 어른의 신앙은 다릅니다. 각 분량에 맞게 행동해야 합니다. 어른이 어린아이처럼 사는 것도 합당하지 못하고, 어린이에게 어른처럼 행동할 것을 요구하는 것도 온당치 못합니다. 각자의 단계와 분량에 맞게 행동해야 합니다.

 

넷째, 각자에게 주어진 은사대로 감당해야 합니다.

바울은 한 몸에 붙어있는 지체들을 생각합니다. 지체들은 한 몸에 붙어있지만, 기능이 다릅니다. 그러나 기능이 달라도 한 몸을 이룹니다. 교회를 섬기는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이와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섬기는 지체로서 성도는 자기에게 맡겨진 은사대로 최선을 다할 때 몸이 온전해집니다. 은사가 있음에도 게으름과 교만으로 감당하지 못하면 몸 된 교회는 상처를 받고 더디 자라게 됩니다.

 

하나님은 나를 자녀로 부르실 때 은사도 주셨습니다. 받은 은사가 제대로 쓰여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교만과 게으름으로 은사가 사용되지 못하고, 믿음의 분량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교만과 게으름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살기를 기도하고 분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