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마 22:14)
왕의 혼인 잔치에 사람을 초청하였지만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를 대면서 잔치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악한 이들은 왕의 종들을 모욕하고 죽였습니다. 이에 왕은 분노하고 군대를 보내어 진멸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의 역사에서 이와같은 일이 있었음을 알고있습니다(바벨론 포로). 그러나 이 일은 앞으로 일어날 일이기도 합니다(70년 디도의 예루살렘 파괴).
왕은 신하들에게 말하기에 길 거리에서 만나는대로 초청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종들이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모두 초청하였습니다. 왕의 혼인잔치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왕은 잔치에 참여한 사람을 보려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손님 들 중에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있었습니다(사61:10,왕하10:22). 이에 예복을 입지 않고 왜 들어왔느냐고 물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왕은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을 손 발을 묶고 밖에 내어 쫓아서 어두운데서 슬피울며 이를 갈게 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런 후에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구원받은 이는 적습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받는 성도는 적음을 함의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예루살렘성 제사장들과 유대인들에게 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복음을 전하여도 온갖 이유로 듣지 않음을 폭로합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자에게는 심판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복음을 들었다고 해서 다 구원에 이르지않습니다. 예복을 입지 않은 자들이 내어 쫓김을 당하듯이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제사장들에게 정확하게 적용되는 말슴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복음을 듣지 않거나 익명의 그리스도인으로 존재하는 것은 구원과 아무 관계가 없음을 말씀합니다. 교회에 오는 것이 소중합니다.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회에 왔다고 해서 구원에 이른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거듭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청함받은 자의 위치에 있다가 다시 쫓겨남을 당합니다.
택함받은 자의 예복은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라는 고백입니다. 날마다 시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라 고백합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생각하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입술로 고백함으로 나갑니다. 입술의 고백이 삶을 만들어 냅니다.
택함받은 자로서 분명한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예수님을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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