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마 21:21)
예루살렘 입성 둘째날에 일어난 소동은 바리인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대면하고 무슨 권위로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쫓아냈는지 질문합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질문이 정직하지 않음을 알기에 세례 요한의 권위를 역으로 질문합니다. 세례 요한의 권위가 하나님께로부터인가? 사람에게로부터인가? 이 질문은 바리새인들을 난감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이라면 세례 요한을 믿고 살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에게로라하면 백성들이 선지자로 알고 있으니 사람들을 두려워했습니다.
이들의 진리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 정치만 생각하였습니다.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욕망의 정치에 대하여 예수님은 아무 답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 후에 또 하나의 비유를 말씀합니다.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한 아들인지 질문합니다. 아버지에게 두 아들이 있습니다. 큰 아들은 아버지의 명령에 하겠다고 말하고 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아들은 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뉘우치고 행하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둘째아들이 아버지의 뜻을 행하였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바리새인과 세리와 창녀에게 비유합니다. 회개하지 않은 바리새인 보다 회개한 세리와 창녀가 하나님 나라에 먼저 들어갔다고 말씀합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예수님 믿음이 필요합니다. 거룩함을 위한 회개와 순종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교회는 점점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이단들의 발흥과 기성교회의 탐욕과 비윤리로 내리막길을 달릴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을 욕망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함과 감사와 환대의 삶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이것이 이단괴 탐욕과 비윤리의 시대에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일입니다.
오늘도 예수님 믿음을 고백합니다. 나에게는 탐욕과 비윤리와 교리적 무지가 없는지 돌아보고 뉘우침의 자리에 섭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견딜 수 없는 시간입니다. 더욱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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