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마 15:28)
오늘 말씀은 두 장소에 일어나 두개의 사건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라는 사실을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올라가십니다. 지금의 시리아 지역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여인을 만납니다. 가나안 여인은 자신의 딸이 중병으로 앓고 있는 상황에서 치유하여 줄 것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자녀들에게 보냄을 받았다고 하면서 자녀의 떡을 개에게 줄 수 없다고 하십니다. 참으로 독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여인은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다고 대답합니다. 개는 가장 심한 말입니다. 그런데 여인은 자신은 개이고, 예수님은 주인이라고 자신을 낮추고 끝까지 주님께 의탁합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를 보시고 네 믿음이 크다고 인정하십니다. 그리고 네 소원이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딸이 즉시로 나음을 입게 됩니다. 믿음이 큼을 선포하십니다. 믿음은 스스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의 가나안 여인에게 믿음을 주셨습니다. 그 믿음이 자기 의지가 아님을 그의 고백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누구라도 믿음으로 구원받음을 선포하심입니다. 우리의 구원도 믿음으로 얻습니다(엡2:8-9).
그런 후에 다시금 갈릴리로 오십니다. 그리고 산에서 복음을 전하시고 각종 질병으로 인하여 사회적 약자의 자리에 있는 이들을 치유하여 주십니다. 또한 배고파하는 이들을 돌려보내시지 않고 먹이심을 봅니다. 이번에는 떡 일곱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여자와 아이를 제외한 장년 남성 4000명이 먹고 일곱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그런 후에 무리를 흩으셨습니다.
창조 중보자와 구속 중보자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입니다. 생명이 그에게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고 치유를 받고 존중받는 자리에 섭니다. 배고푼 자에게 떡 한 조각은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문제와 육체적인 문제를 균형있게 살피셨습니다. 이방의 지역과 갈릴리 지역에서 일어난 구원의 역사는 같습니다. 예수님 믿음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할 일은 주님의 삶을 나타내는 일입니다. 교회 역시 복음을 전하는 영적인 사역에 힘을 다해야 하지만 동시에 가난하고 힘들고 지쳐있으며 사회적 약자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어야 합니다.
오늘도 나를 따라오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큰 믿음 되기를 소망합니다. 큰 은혜의 자리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의 열매를 나타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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