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마 13:18-30)

새벽지기1 2023. 2. 24. 06:03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마 13:29) 

본문은 천국 비유에 대한 두개의 말씀입니다. 18-23절까지는 씨뿌리는 비유에 대한 해설입니다. 24-30절까지는 가라지와 알곡의 비유입니다.

씨뿌리는 비유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은 분명합니다. 복음에 대한 열매를 말씀합니다. 복음을 듣고 깨닫지 못하는 사람, 복음을 듣고 잠시 동안만 기쁨을 누리다가 박해에 넘어지는 사람, 복음을 들으나 세상 염려로 결실을 맺지 못하는 사람, 복음을 듣고 깨달아 100,60,30배 결실을 맺는 사람입니다. 


뿌리 깊은 씨앗이 되었느냐, 되지 못하였느냐의 모습입니다. 모두가 복음을 듣지만 참된 깨달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이런 변화가 있습니다.

복음의 열매는 말씀을 듣고 깨달음에 있습니다. 뿌리기 깊어야 바람에 뽑히지 않습니다. 바람에 부딪쳐도 열매를 맺습니다. 씨가 동시에 뿌려져도 살아남는 것은 좋은 땅입니다.

그런 후에 천국은 좋은 씨를 자기 밭에 뿌린 주인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가라지를 땅에 뿌리는 농부는 없습니다. 좋은 씨앗을 뿌립니다. 그런데 싹이 나고 결실할 때 보니 뿌리지 않은 가라지가 함께있습니다.

종들이 와서 뿌리지 않은 가라지를 말하자 주인은 가라지의 근거를 원수라고 말씀합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게 방해하려는 원수가 행한 것입니다. 그러자 가라지를 뽑자고 종들이 요청합니다. 주인은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추수때까지 놔두라고 말합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알곡까지 다칠수 있기때문입니다. 주인은 추수때까지 기다리자고 말합니다.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해서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고 말합니다.

이 비유의 말씀은 천국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 시작되는 것임을 말씀합니다. 타락한 세상에서 시작됩니다.하나님의 통치가 땅에서 시작하여 완성되어갑니다. 원수 마귀가 심어놓은 각종 시험과 유혹과 때로는 핍박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마침내 완성될 천국을 누리게 됩니다.

이 땅에서 누리는 천국은 말씀의 깨달음으로 시작합니다. 사단이 심어놓은 시험들을 믿음으로 이깁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시련과 사단이 주는 유혹이 함께 존재하는 세상에서 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천국을 사는 길은 말씀과 기도입니다(딤전4:15). 잠시 후에 영광의 날과 심판의 날이 동시에 주어집니다. 알곡은 곳간으로 가라지는 불속으로 이것이 진리입니다.

오늘도 천국 백성으로 살아갑니다. 원수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도록 십자가 붑잡고 갑니다. 영광의 날을 바라보면서 기도하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