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배척당하신 예수님 (마 13:44-58)

새벽지기1 2023. 2. 26. 06:21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마 13:57) 

예수님은 천국에 대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말씀하십니다. 이번에는 밭에 감추인 보화,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꾼, 바다의 그물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보화와 진주는 발견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말씀합니다. 값비싼 보화와 진주를 발견한 사람들이 모든 소유를 팔아서라도 사고 싶은 것처럼 천국이 가진 그 영광과 가치를 말씀합니다. 바다의 그물은 천국에 들어갈 사람과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천국은 모두가 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택받은 자만이 소유할 수 있습니다.

천국이 주는 영광이 엄청나더라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적습니다. 청함받은 사람이 많으나 택함받은 사람은 적습니다. 나머지는 심판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이 부분이 하나님의 사랑과 배치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모두 구원받을 것이라 말합니다. 사랑이 이긴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마지막에 불 심판이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비유의 말씀을 마친 후에 예수님 나사렛 고향에 가셔서 복음을 전하십니다. 그러나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가진 권능과 지혜를 보았지만, 육신의 눈으로 예수님을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신들의 동네 이웃인 마리아와 요셉의 아들로만 보았습니다. 그러기에 복음에 집중하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선지자는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을 하시고, 많은 능력도 보이지 않으시고 떠나십니다.

보화와 진주를 보았음에도 영적 눈이 어두워서 배척한 고향 사람들의 불쌍함을 봅니다. 회당에서 가르치신 복음의 능력과 지혜를 들었음에도 육신의 눈에 갇혀서 예수님을 배척하였습니다. 결국 그물에 모인 물고기 가운데 버려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 환영받지 않습니다. 육신의 눈을 가진 이들에게 복음은 존중받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복을을 전하고 듣는 것은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배척의 현장이 있음에도 복음과 함께 고난 받는 일은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구원하고 천국의 영광을 소유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도 주의 성령께서 영의 눈을 열어주셔서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고, 복음을 듣게 하고, 복음에 반응할 수 있게 하여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천국의 영광과 기쁨을 오늘도 누리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