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음란하고 악한 세대 (마 12: 38-50)

새벽지기1 2023. 2. 22. 06:0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마 12:45) 

성령 모독죄에 대한 말씀을 하실 때 일부의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예수님께도 질문을 합니다. 질문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답을 얻고도 또 질문한다면 그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이들의 질문은 메시야로서의 표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이 병자들이 낫고, 죽었다 하는 자가 살아나는 것을 보았음에도 여전히 표적을 구합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이뤄질 때까지 믿지 않겠다는 심보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향하여 음란한 세대라고 책망하십니다. 그런 후에 요나의 표적외에 보여줄 것이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사흘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도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에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대한 표적입니다.

예수님은 악하고 음한한 세대는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에 의하여 심판을 받을 것임을 말씀합니다.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의 전도 곧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습니다. 이들이 심판날에 증인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요나와 비교할 수 없는 성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시바 여왕이 마지막 날에 심판의 증인이 될 것입니다. 그도 솔로몬의 지혜의 말씀을 듣고자 멀리서 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솔로몬 왕과 비교할 수 없는 구속주입니다. 구속주의 말씀을 듣지 않는자는 심판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음란한 세대의 결말입니다.

그런 후에 에수님은 악한 세대의 모습에 대하여 한번 더 말씀합니다. 한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가서 쉴 곳을 찾았으나 찾지 못하여 다시금 나왔던 사람에게로 돌아가겠다고 하여 와 보니 집이 깨끗이 청소되어 있었습니다. 그러자 귀신은 저보다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옵니다. 참으로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귀신이 나간 곳에 성령이 그 곳에 계신다면 귀신은 결코 그곳에 들어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말씀이 왔음에도 듣지 않은 자들에게 사단이 머물기 편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머물지 않는 곳은 사단의 먹잇감이 되기에 더욱 좋습니다. 특별히 큰 은혜 받은 뒤에 죄의 유혹을 조심해야 합니다. 은혜의 방편을 부지런히 사용해야 사단의 미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 은혜 안에 머물지 않으면 이전보다 더 형편이 좋지 않습니다. 악한 세대는 더욱 악하여 집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죄의 확장성으로 최악의 상황으로 가게 됩니다.

46-50절 말씀은 예수님이 진정한 가족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육신의 가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영적 가족을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참된 가족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사실은 오늘 우리들이 다 하나님의 자녀됨의 길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심입니다.

오늘은 두 가지 내용의 말씀입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를 고발하시고, 이겨내는 길과 하나님 나라의 가족에 대한 말씀입니다. 악하고 음란한 길에 서지 않는 길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방편인 말씀과 기도와 성례를 열심을 다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믿음의 길에서 악하고 음란한 세대와 싸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