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과정의 미덕에 충실합시다! (2023.1.30, 월)

새벽지기1 2023. 1. 30. 06:3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립보서 3:14-15).

세월이 빠르고 인생이 짧다는 단골 멘트가 있지만 인생은 깁니다. 조선시대에는 평균 수명이 45세이기도 했으나 요즘에는 결혼생활을 그보다 더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성과지향적인 문화가 보편화된 고질적 문제가 있습니다. 결과만을 중시하기에 과정을 무시하고 수단의 정당함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긴 인생의 과정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일에서도 과정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물론 성취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우리가 시야를 멀리, 앞에 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목표를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허황되게 끝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미래에 대한 꿈에 취해서 현재의 의미를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과정에 충실하며 오늘 하루도 일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신앙생활도 완성을 향해가는 과정입니다. 바울은 인생의 말년이었지만 아직도 잡으려고 인생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나이와 관계없이 인생은 이렇게 달려가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날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삶을 마감하고 하나님 앞에 서서 심판을 받을 때 우리는 우리 인생의 과정 모두를 파노라마처럼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입니다.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히 9:27). 그때까지 멋진 과정에 충실한 삶을 살기를 오늘도 주님은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 일하는 제자의 기도
세상의 가치관에 휘둘려 과정은 생략하고 성과만을 추구하는 실수를 하지 않겠습니다. 멋진 과정의 실천으로 아름다운 결과를 보게 하소서. (by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