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믿음의 우선순위

새벽지기1 2023. 1. 4. 06:02

믿음의 우선순위    

   
글쓴이/봉민근


믿음이란 나를 비우고 주님으로 채우는 것이다.
인간은 언제나 내 욕심의 주머니에 무엇인가를 채우려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기도를 해도 결국 나를 채우려는 것에서 그치면 그것이 욕심이요 이기적인 행위일 뿐이다.
예배를 드려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은혜를 받지 못하면 헛 예배를 드린 것 같고 목회자의 능력 탓을 할 때가 있다.

사람은 아무리 욕심을 내도 자신에게 있는 욕심의 주머니를 결코 채울 수가 없다. 
과연 하나님을 위하여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기도를 많이 하고 열심히 봉사하며 충성을 했다고 그것이 주를 위하여 산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내 속에 욕심의 덩어리를 비우고 주님으로 채우지 못한다면 모든 수고가 헛것일 수밖에 없다.

진정한 주님의 일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내 마음을 주께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하신 대 계명 앞에 우리는 좀 더 나를 내려놓고
주님께 나의 마음을 드려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사역을 열심히 했다고 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기에 헌신하는
마음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린다.

주님이면 됩니다.
주님이면 만족합니다.
주님이 해 주셨습니다.
주님이 없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주님의 주권과 일하심을 인정하고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 드리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이 없이 하는 일은 무슨 일을 해도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다.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믿음의 길이다.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지 못하면서 사역에만 집중하고 하나님의 뜻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는 
그런 사람이 되어서는 결코 주의 종이라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주의 일을 하면서 너무나 바쁘기에 가정을 돌아보지 못한다는 말을 자랑스럽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족을 돌아보지 않는 것은 믿음을 배반 한자요 불신자보다 악하다 하셨다.
일보다 가족사랑이 먼저다.

주님을 사랑하고 나와 늘 함께하는 가족부터 사랑하는 것이 우선이다.
주를  위하여 주께 헌신했다고 고르반을 외치면서 교회에서만 최선을 다할 뿐 형제자매에게 
소홀히 하는 것을 주님은 결코 옳다 하지 않으실 것이다.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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