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전 11:1-10)

새벽지기1 2022. 12. 18. 17:50

'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전 11:2)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십니다. 그러나 타락한 세상에서는 필요한 양식이 불공평하게 주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사람에게 돌아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그리스도인으 중요한 사명이 있습니다.

솔로몬은 구제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는 말씀은 흩어 구제하라는 의미입니다. 일곱 여덟 사람에게 나눠주라는 말씀은 많은 사람에게 구제하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하여 매우 강조합니다(시112:9,잠11:24,신15:7-8,고후9:7). 구제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도로 찾게 됩니다(신15:10, 잠1:25, 19:17). 더구나 이렇게 구제에 힘써야 하는 이유는 무슨 재앙이 임할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내가 가진 재물이 영원하다는 생각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전쟁, 도적, 질병, 사고등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구제할 수 있을 때 해야 합니다(1-2절).

구름이 가득하면 비가 내립니다.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상식입니다. 바람에 나무가 쓰러지면 그대로 죽습니다. 재앙이 오면 선을 행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선을 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해야 합니다, 더구나 바람을 보고 파종을 미루고, 구름을 보고 추수를 미루는 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농사하는 사람은 어려움을 각오하고 합니다. 이처럼 선을 행하는 사람, 구제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유혹과 장애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 조금 나아지면 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결코 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감당해야 합니다(3-4절).

창조 세계를 모두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바람의 길도 모르고, 잉태된 아이의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 모릅니다. 농부가 씨를 뿌리지만 모든 씨가 다 잘 자라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뤄집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최선을 다하는 일입니다. 특별히 구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때 최선을 다하여 베플어야 합니다(5-6절).

태양이 비출 때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름다운 삶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러나 항상 아름다운 것만은 아닙니다. 인생에 어려움들이 종종 나타납니다. 이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곧 태양을 보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잠시의 고난으로 절망할 이유가 없습니다. 밝은 태양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7-8절).

청년의 때처럼 아름다운 시간이 없습니다. 인생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을 잘 보내야 합니다. 솔로몬은 두가지를 기억하라고 합니다. 우선 청년의 시간을 기쁨으로 즐기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이 창조주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둘째는 악을 멀리하는 일입니다. 최상의 시간이 최악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악을 즐기라는 것이 아니라 선을 즐기라는 의미입니다. 청년의 시간은 오후 해빛 같이 짧습니다. 곧 지나갑니다. 영원하지 않은 시간을 가장 즐겁게 보낼 때 남은 생애가 아름답게 됩니다(9-10).

인생의 여정 가운데 우리가 감당할 일이 분명합니다. 청년의 시기에 악을 멀리하고 즐겨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이지만 불평등한 세상에서 구제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때와 상관없이 선을 행하는 일에 열심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애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떤 열매를 맺을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오늘이라는 시간에 충실하면서, 기쁨으로 즐기고, 하나님의 뜻인 구제하고 선을 베푸는 을 기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채우시는 주님의 약속을 의지하면서 오늘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한결 같이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그 길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