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마지막 때 (요일 2:12-19)

새벽지기1 2022. 12. 22. 05:42

"18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요일 2:18) 

사도 요한은 자신이 편지를 쓰는 이유를 계속하여 밝힙니다. 이러한 모습은 편지를 읽는 이들에게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본문은 12-14, 15-17,18-29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12-14절은 아이, 청년, 장년의 단계를 향하여 주는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10절 말씀의 부연 설명으로 신앙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첫째 핵심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죄사함에 대한 확신입니다. 둘째 핵심은 하나님을 아는 것과 말씀의 내주입니다. 셋째 핵심은 건강한 공동체에 나타나는 성장입니다.

15-17절은 죄에서 해방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말씀합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온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상의 유혹과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세상의 유혹이 찾아와서 삶을 혼돈스럽게 만듭니다. 세상의 무기는 육신의 정욕입니다. 죄로 물든 본성의 욕구로 감각적인 만족만 추구합니다. 또한 안목의 정욕입니다. 외적인 것에 만족합니다.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즐깁니다. 내면은 상관없습니다. 외면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과 반대됩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그리고 이생의 자랑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과시입니다. 그래서 소유에 대한 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무시합니다. 어둠에 속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아침안개와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성도는 영원할 것입니다.

18-29절은 마지막 때에 대한 말씀입니다. 종말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잠시 풀려난 적그리스도가 유혹하고 핍박하는 시대입니다. 우리의 교제 가운데서 나간 자들은 적그리스도와 교제하는 자입니다. 적그리스도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입니다. 그 안에 성령이 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진리를 모르고 알려줘도 진리를 부인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삼위 하나님을 고백하고 마지막 때를 믿음으로 삽니다. 믿음의 길은 들은 말씀 안에 거하고 ,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따라 공의로운 삶을 삽니다.

적그리스도들이 곳곳에 존재하며 교회를 조롱하고, 혐오하는 종말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진리를 무시하는 시대에 진리를 붙잡고 살고 있습니다. 신앙의 핵심과 죄에서 해방된 그리스도인의 삶, 적그리스도가 미혹하는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 살펴봅니다. 오늘도 마지막 시대의 한 순간으로 알고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