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지혜로운 젊은이와 둔한 왕 (전 4:7-16)

새벽지기1 2022. 12. 7. 07:03

"13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 더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전 4:13) 

솔로몬은 해 아래 헛 된 모습이 얼마나 많은지 계속하여 나눕니다.

가족이 있으면 할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족이 없다고 일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수고할 일은 지속됩니다. 부패한 인간은 땀을 흘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요함에는 끝이 없습니다. 그래도 계속하여 부자가 되고자 수고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알지 못한 채 수고하고, 자신을 위하여는 어떤 행복도 누리지 못합니다. 이처럼 허망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애쓰고 수고한 모든 것이 헛된 것입니다. 단지 부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만큼 헛된 것은 없습니다.

솔로몬은 두 사람의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혼자 사는 것의 이유가 자기 욕망을 채우는 것이라면 슬픈 일입니다. 솔로몬은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둘이 힘을 합하면 좋은 상을 얻을 것이라 강조합니다. 둘이 있으면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더 분명해집니다.

솔로몬은 한 사람이 넘어졌을 때 일으켜 세움을 입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화가 있을 것이라 말합니다. 살아가는 과정에 혼자 감당하지 못하는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때 배우자가 함께한다면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차디찬 인생을 살아가는 데 배우자의 자리는 차가움을 녹여줍니다.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또한 공동체의 사랑은 무거운 짐을 감당할 수 있게 합니다. 서로 짐을 질 때 그리스도의 법을 이룹니다. 신앙과 삶 가운데 찾아오는 시험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이렇듯 혼자 살아가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독처하는 것을 안타갑게 여기신 이유입니다.

이어서 솔로몬은 지혜로운 젊은이가 둔한 왕보다 나음을 이야기합니다. 어리석고 우둔한 왕을 가진 백성은 고통스럽습니다. 우둔함의 특징은 다른 이의 충고에 귀를 돌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생각에 사로잡힌 왕은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보다 못한 존재입니다.

왕이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키는 길은 열심히 공부하고, 국민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왕을 기다릴 것입니다. 다른 왕은 지혜로운 젊은이 일 수 있습니다.

무수한 국민이 추구하는 것은 변화입니다. 변화가 없이 옛것에 사로잡혀 있으면 또 다른 지도자를 찾습니다. 오늘 함께 웃으면서 선한 일에 힘쓴 사람들이 쉽게 변하는 것을 봅니다. 참으로 해아래 새것이 없습니다. 변덕스러운 세상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하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절망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교제를 통하여 서로 함께 짐을 지기 위함입니다. 해 아래는 영원하지 않음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변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복음을 가지고 영원을 바라보면서 살이갈 때 삶이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삶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