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내가 알았도다'(단 3:1-15)

새벽지기1 2022. 12. 3. 07:19

"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단 3:14-15) 

솔로몬은 인생 가운데 일어난 일에 대한 자신이 깨딸았던 것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이것이 자신의 생각임을 솔로몬을 통하여 알려주십니다.

솔로몬이 깨달은 내용은 여덟가지입니다.

첫째. 이 땅에 존재하는 시간의 의미를 알았다고 합니다.

범사에 때가 있고 만사에 기한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일상의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지, 도덕적 의미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1-8).

둘째, 나를 볼 때는 하는 일들이 유익이 없지만 하나님을 알 때 유익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변화무쌍한 삶을 생각한다면 지금 열심히 수고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언제 변할지 모릅니다. 지금 웃고는 있는 것이 언제 울음으로 바뀔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안다면 지금 삶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셨으므로 마음껏 즐겨야 함을 알았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선물을 선물답게 즐기는 것이 아름다운 일입니다.

넷째, 하나님께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음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즐거움은 이 땅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영원한 즐거움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처음과 끝은 알지 못하지만, 우리 마음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 선물을 누리는 자가 복있는 사람입니다.

다섯째, 사람이 사는 가운데 기쁨으로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음을 알았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습니다. 이 진리를 깨달음이 행복입니다.

여섯째, 이 땅에서 행하는 일상 즉 먹고, 마시고, 일하고 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창조경륜을 이루시기 위하여 사람을 만드시고 살게 하셨습니다.

일곱째,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은 영원히 있을 것이고 더하거나 빼거나 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완벽하십니다. 그의 구속도 완벽하십니다. 그의 나라도 완벽하십니다. 그러므로 더하거나나 뺄 필요가 없습니다.

여덟째,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행하신 모든 일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기 위함임을 알았습니다.

창조의 목적과 창조경륜의 완성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솔리데오글로리아)입니다. 솔로몬은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솔로몬은 해 아래 새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인생 가운데 일어난 일은 이미 과거에도 있었던 것입니다.

외형은 변화 되어도 본잘은 영원합니다(15).
하나님의 통치는 반복됩니다.

그러나 직선의 개념이 아닌 나선형 선분입니다.

솔로몬이 알았던 깨달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창조경륜의 완성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우리는 그 일의 쓰임받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나의 삶에 한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완성의 때에 영광을 온전히 누리기를 소망하면서, 오늘도 최선을 다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