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12:1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단 11:36-12:4)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교만이 하늘을 찌릅니다. 자신이 정복한 것들을 과시하면서 신들의 신이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거룩한 것들을 짓밟을 것입니다.(36절).
안티오커스는 자신의 분노가 만족할 때까지 하나님의 성전에서 제사드리는 것을 금하고, 안식일을 더럽히고 성소와 그 백성들을 모독하도록 하였습니다. 안티오커스는 '아무 신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했으며'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고 하였습니다(37절). 물론 여기에 해석의 충돌이 있습니다. 어떤이들은 이 왕이 로마의 품페이우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장을 로마로 상징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그 왕은 안티오커스와 그에게 겹쳐진 적그리스도라고 봅니다.
안티오커스는 '그 열조의 신들'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습니다. 조상들이 섬겼던 종교를 폐하려고 조상들이 알지 못하였던 헬라의 우상들을 들여오도록 하는 법을 만들었습니다.(38절).
그는 이방신을 힙입어서 여러 성읍들을 정복하고,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여러 나라를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종 뇌물을 챙겼습니다(39절)
40절부터는 또다른 이집트 정복전쟁입니다.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40절). 톨레미가 '북방 왕', 안티오커스를 공격할 것입니다.그러나 '북방 왕' 안티오커스는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즉 엄청난 세력으로 '회오리 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올 것입니다.' 그리고 물이 넘침같이 많은 나라들을 정복할 것입니다(40절)
안티오커스는 '영화로운 땅,' 곧 이스라엘 땅에 들어갈 것입니다. 많은 나라가 망하겠지만 '에돔, 모압, 암몬 자손의 지도자들'은 그의 심판을 피합니다(41절). 여기도 충돌이 있습니다. 모압국은 이때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하나님을 대적해 온 자들로 비유합니다. 하지만 애굽 땅은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은과 모든 보물을 가져가기 때문입니다.(42-43절).
에피파네스는 정권의 영광이 절정에 있었으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를 번민케 할 것입니다'(44절). 여기서 동북이 어디인지도 논란이 됩니다(파르티아. 아프리카). 그는 자신의 일이 어렵게되자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도륙하여 진멸코자' 합니다(44절). 그리고 자신을 위한 거대한 신전을 건축합니다. 이러한 그의 불의함과 포악함과 교만은 그의 멸망이 가까이 왔음을 보여줍니다. 불경건이 날뛰면 날뛸수록 마지막이 가까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45절, 단8:25).
여기까지는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의 마지막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12:1-4절은 연속된 말씀이면서 종말에 대한 말씀으로 끝납니다. 이것은 예언서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두 개의 겹쳐진 산을 보여줍니다.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앞서 보여주십니다. 그러므르 에피파네스는 장차 올 불법의 사람. 핍박의 세력을 의미합니다(살후2:3-4).
대환난이 있습니다. 주님의 오심부터 시작된 환난은 재림이 다가 올수록 극에 다릅니다. 그러나 환난이 있어도 그리스도인은 두려워 할 일이 없습니다. 생명책에 기록된 자,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는 생명을 얻기 때문입니다(눅 10:20,계20:15).
적그리스도가 멸망하는 날은 그리스도가 재림하는 날입니다(살전 4:16). 이 날은 성도에게는 생명의 부활로, 악인에게는 심판의 부활이 있습니다(2절)
그리고 고난을 견디고 복음을 전하며 많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하였던 하나님의 사람은 궁창의 빛과 하늘의 별같이 빛날 것입니다(3절).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마지막때까지 글을 봉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역사의 진행 가운데 사람들은 반복하여 미래의 일을 알려고 할 것입니다. 정보가 주는 지식의 양도 많습니다. 그러나 알 수 없습니다. 계시는 성령의 조명없이는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 역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역사입니다. 모든 인류의 역사는 종말을 향하여 갑니다. 역사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적그리스도로 대변되는 불법의 세력이 아무리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결코 승리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승리자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승리자 되신 그리스도로 인하여 영광의 나라에 들어갑니다. 이 사실이 분명하기에 오늘도 복음과 함께 살아갑니다.
항상 기억하는 것은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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