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내가 참된 역사를 보이리라 (단11:1-19)

새벽지기1 2022. 11. 24. 07:09

"2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단11:1-19) 

단 11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그 역사를 어떻게 이뤄나가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신구약 중간기의 역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이 메대 바사의 연합군에 의하여 망합니다. 이때 메대의 왕 다리오를 다니엘이 도웁니다. 바벨론의 총리였던 다니엘은 다시금 페르시아의 협력자가 됩니다. 다니엘은 바벨론과 페르시아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속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역사에 하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1절).

하나님이 보여주신 참된 역사는 페르시아의 역사에서 시작합니다. 다리오 이후에 세 왕이 나타납니다. 그 왕은 고레스, 아닥사스다(캄비세스), 다리오 1세입니다. 그리고 네번째 강력한 왕은 아하수에로(에스더의 남편)입니다. 아하수에로는 헬라 제국을 정복하고자 전쟁을 하였습니다(2절).

그러나 역사의 패권은 헬라제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장차 능력있는 한 왕 알렉산더가 나타납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이기도 하였습니다. 알렉산더는 페르시아를 정복합니다. 하지만 알렉산더의 헬라제국도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4개의 나라로 갈라졌습니다(단8:8). 알렉산더 역시 32살에 바벨론애서 일찍 죽고 그의 권세는 사라졌습니다(3-4절).

5절에서는 남방의 왕과 그 아들의 역사를 기록합니다. 헬라제국이 4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때 남쪽 애굽을 다스린 왕은 프톨레미오스 소테르(B.C332-305)입니다. 그리고 그 아들 셀류커스입니다. 그런데 셀류커스는 탁월한 전략가로 짦은 시간에 여러 적수를 물리치고 시리아를 중심으로 한 북쪽의 왕국 셀류커스 제국을 건설합니다. 이는 프톨레미 왕국보다 더 컸습니다.

6절은 셀류커스가 죽은 지 36년 후에 남쪽의 프톨레미 필라텔푸스의 딸 베레니체와 북쪽의 셀류커스 안티오쿠스 2세의 정략 결혼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혼인은 오래가지 못하였습니다(6절). 베레니체가 안티오쿠스2세의 정실 부인에 의하여 암살달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일로 인하여 두 나라의 외교는 파국을 맞습니다.

그러자 본족(남쪽 프톨레미왕국)에서 난 자가 셀류커스를 공격합니다. 이는 베레니체의 남동생인 프톨레미 3번째 왕인 유엘케테스입니다. 유엘케테스는 북쪽과 전쟁을 하고 자기 누이를 죽인 자들을 다 잡아 복수합니다. 프톨레미 제국은 셀류커스를 점령하고 각종 전리품을 가져오고 오랜 시간 동안 침략하지 않습니다(8절). 다니엘의 예언대로 이뤄졌습니다.

북왕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셀류커스 칼라니시우스가 프톨레미 제국을 공격합니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하고 돌아갑니다(9절). 하지만 전쟁은 계속됩니다. 셀류커스의 두 왕자인 셀류커스 세라우느수와 안티오쿠스가 전쟁을 대규모의 전쟁을 준비합니다. 이때 세라우누스는 전사하고 안티오쿠스만 전쟁을 감당합니다. 마침내 프톨레미 제국의 국경까지 침략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주어집니다(10절).

안티오쿠스는 대규모의 전력을 가지고 프톨레미 왕국을 침략하였지만, 피톨레미 필로파토르에 의하여 패합니다(11절). 이를 계기로 필로파토르가 북왕국을 침략하지만 승리를 얻지 못합니다(12절).

필로파토르가 죽자 남왕국은 4살의 왕자가 왕위에 오르자 나라가 힘을 갇지 못하였습니다 이를 기회로 북왕국이 다시금 남왕국을 침략합니다. 그러나 이때 이스라엘에서 자체적인 독립운동이 일어납니다. 이들은 북왕국 세류커스왕국을 대항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길 수 없었습니다. 북쪽 왕국은 시돈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합니다. 이때 택한백성 즉 이스라엘의 독립군도 이길 수 없었습니다(13-15절)

안티오쿠스(치는 자)는 무적의 왕이 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리고 대적하였던 가나안 땅을 향하여 무자비한 박해를 하였습니다(16절)

안티오쿠스는 애굽 즉 프톨레미 제국을 완전히 점령하고자 하였지만 실패하였습니다. 안티오쿠스는 전략을 수정하여 자신의 딸을 프톨레미 왕과 혼인을 시킵니다. 안티오쿠스는 정략결혼을 통하여 애굽을 점령하고자 하였지만 딸이 배반하고 남편을 지지하였습니다.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는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이때의 딸이 그 유명한 클레오파트라입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아버지를 배반하고 남편을 지지합니다(17절).

안티오쿠스는 딸의 배반에 더 이상 애굽을 점령하지 않기로 합니다. 그리고 눈을 돌려서 지중해 해안 지역을 점령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실패하였습니다. 한 장군 로마의 루키우스 스키피오 아시아타쿠스에 의해 대패를 당합니다. 이 전쟁(시리아 전쟁 BC 192-189)으로 인하여 안티오쿠스는 큰 수치를 당하고 힘을 잃습니다. 그리고 내치에 힘을 쏟으려고 하였지만 이미 힘을 잃은 안티오쿠스는 일년 안에 죽고 역사에서 사라지게 됩니다(18-19절).

이러한 역사는 이제 가장 악한 왕의 반열에 오른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기다립니다. 다니엘의 역사는 신구약 중간기 400여젼의 역사를 짧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역사를 다 아는 것이 성경 기록의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은 통하여 역사를 통치하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알려주고자 함입니다. 다니엘은 말씀을 받았지만 성취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취된 역사를 보고 있습니다.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역사의 성취이전에 역사의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성경이 보여주는 진리는 우리의 삶에 빛이고 표지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지 않고 믿지 않는 것처럼 불쌍하고 안타까운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여주는 역사의 이야기를 기억해야 하비다. 역사는 하나님이 이야기입니다. 세상의 역사에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역사를 움직이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오실 그리스도를 준비하는 역사이고 다시 어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역사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은 삶의 자세가 다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역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