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경건메세지

공감

새벽지기1 2022. 11. 22. 05:36

공감


“방법은 권투다.

우리는 양손에 논리와 공감. 이 두 개의 글러브를 끼고 링 위에 올라야 한다.
논리 없는 공감은 흐물흐물해 펀치 강도가 약하고. 공감 없는 논리는 몸이 경직되어 펀치 속도가 느리다.”

정철 저(著) 《꼰대 김철수》(허밍버드, 21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견해의 일치와 공감은 다릅니다.

머리로 견해의 일치를 본 것은 언제든 부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으로 공감한 것은 오래갑니다.
동감은 주로 머리에서 나오고, 공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머리에서 나온 것은 ‘생각’이고,
마음에서 나온 것은 말 그대로 ‘마음’입니다.
마음으로 공감한 것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보편성이 있고, 롱런합니다.

 

“유행어라도 수명은 그리 길지 않다. 반복이 지겨워지면 그 순간 수명이 다하고 금세 기억에서 지워진다.
그러나 가끔은 수명이 유난히 긴 유행어도 있다.

이는 반복이 아니라 공감이 만들어낸 결과다.

이런 유행어는 곧 격언이나 속담으로 승격된다.
그중에서도 최고는 전설이 된다. 문제는 공감이다.”(정철, ‘불법사전’리더스북, 62쪽)

 

성도에게 고난은, 공감능력을 기르는 기회입니다.

고난을 통해서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좁은 자아가 깨지고, 공감하는 인격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건강할 때는 아픈 사람 이해 못합니다.

궁핍해지면 가난이 무엇인지 이해합니다.

홀로 있어볼 때 왕따의 고통을 이해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공감하시는 분입니다.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히5:8-9a)
예수님이 배우셨다는 유일한 구절입니다.

무엇을? 고난으로 순종과 공감을 배우셨다는 것입니다.
성도에게 고난은 공감을 배우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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