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경건메세지

거리 두기

새벽지기1 2022. 11. 21. 07:07

거리 두기

 

“찰리 채플린은 ‘인생이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비극을 희극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멀리서 거리를 두고 보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공간적, 시간적 거리두기의 장점입니다.”

이민규 저(著) 《표현해야 사랑이다》 (끌리는 책, 22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크게 보면 모두 사소한 일입니다.

크게 보면 작은 일에 너무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맹자(孟子)」의 ‘진심장(盡心章)’ 중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공자 등동산이소노(孔子 登東山而小魯)요
등태산이소천하(孔子登泰山而小天下)이라.”
(공자가 동산에 오르니 노나라가 작게 보이고,
태산에 오르니 천하가 작게 보이더라)
큰 것을 보면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전체와 끝을 보면 버려야 할 것과 집중해야 할 것이 보입니다.

성경은 처음과 끝, 그리고 전체를 보여주는 큰 그림입니다.

창세기는 시작을, 요한계시록은 끝을 말합니다.
성경을 깊이 묵상하면 인생과 만물에 대한 큰 그림을 보게 되고,

그러면 순간적인 것에 목숨 걸지 말고, 한 걸음 물러나 거리를 두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계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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