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중보기도를 부탁합시다!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새벽지기1 2022. 11. 14. 06:53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에베소서 6:18-19).

전에 한 교회 청년부 헌신예배에 설교를 하러 갔는데 설교를 마친 후 예배 중에 저를 위해 중보기도를 해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연구소의 사역과 가족이 건강하고 사고가 없도록 해달라는 제목을 청년들이 직접 내고는 합심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 합심기도가 참 고마웠습니다. 그 때가 밤 여덟시 반쯤이었고 열시 쯤 집에 도착했는데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30분 전에 싱크대 찬장 안에 있던 매실청 병이 터졌다는 것입니다. 집이 무너지는 줄 알 정도로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났다고 했습니다.

판매하는 오렌지주스를 담던 유리병이었는데 파편을 보니 병의 바닥만 남았고 나머지 부분은 산산조각이 나 있었습니다. 그 병이 터지면서 싱크대의 내벽을 쳤는데 그 병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찬장 밖 냉장고 곁에 있었고 며칠 전 싱크대 안으로 넣어둔 것이었습니다. 그날 그 바로 옆에서 우리 집 아이들이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항상 성도들을 위해서 간구하고 또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특별하게 부탁하는 이유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바울은 구체적으로 자신을 위한 기도의 제목을 주고 있습니다.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소서.” 이렇게 우리도 복음을 전하는 우리 삶의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 합시다. 험한 세상에서 안전하고 평안하기를 위해 중보기도 합시다.

*일터의 기도 : 세상을 살며 안전하게 하소서.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건강하게 살며 주님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며 살게 하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