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회개의 기회가 주어질 때 놓치지 마라! (2022.11.16, 수요일)

새벽지기1 2022. 11. 16. 06:02

“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창세기 27:20).

때로 우리는 뜨끔한 말을 듣고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가 하나님이 주신 또 한 번의 기회일 수 있는데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야곱이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이삭이 죽기 전에 에서를 축복하기 위해 평소 즐기던 산짐승 고기를 사냥해서 요리해오라고 했을 때 야곱은 어머니와 모의해 축복을 가로채려고 했습니다. 리브가가 요리한 음식을 들고 형 에서처럼 꾸미고 아버지에게 들어갔을 때 아버지가 야곱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이 질문은 하나님이 야곱에게 주신 회개의 기회였습니다. 태중에 있을 때부터 이미 하나님은 에서보다 야곱을 더 축복하고 섬김 받는 자가 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 25:22-23). 그런데도 야곱은 형의 장자권을 속여 빼앗듯이 가로채고 거짓말과 거짓행동을 하면서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의 기회가 주어졌던 이 때 야곱은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라고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거리며 거짓말을 했습니다.

때로 우리도 거짓말이나 거짓행동을 꾸짖는 말을 직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일터에서 상사를 통해서나 거래처 사람들을 통해서 들을 수도 있고 사랑하는 가족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이 주신 기회인 줄 알고 눈 한 번 딱 감고 고백합시다. 한 번 더 거짓말 하게 되면 영영 돌이키기 힘듭니다. 용서를 구해야 할 찬스가 바로 그 때 뿐이라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음성을 꼭 들읍시다.

*일터의 기도 : 저의 잘못을 추궁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회개의 기회를 주실 때 돌이키게 하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