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모든 신들의 신, 모든 왕의 주인 (단 2:31-49)

새벽지기1 2022. 11. 7. 06:07

"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단 2:31-49) 

느부갓네살의 꿈을 알려주고 해석합니다. 다른 사람이 꾼 꿈을 알려주지 않는데 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알았고 해석하였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습니까? 느부갓네살의 고백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들의 신이시고, 모든 왕의 주인이시고,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분입니다. 역사의 주인이시고, 전능한 하나님이심입니다. 이 고백이 이방왕의 입술로 고백되었습니다. 본문은 이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역사의 주인이시며,역사를 섭리하시는 전능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봅니다. 느부갓네살의 꿈을 통하여 다니엘은 그 역사의 지평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실체는 온전히 볼 수 없었습니다.

다니엘이 알려준 내용은 역사였습니다. 느부갓네살이 본 것은 광채가 화려하고 찬란한 큰 신상이었습니다.(31절).

그리고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 가슴과 두 팔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종아리는 쇠, 그 발은 얼마는 쇠, 얼마는 진흙이었습니다.

또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고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습니다. 이것이 느부갓네살이 본 꿈이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꿈입니다.

이 꿈에 대한 다니엘의 해석입니다.
첫째, 큰 신상의 금 머리는 바벨론 왕(제국)입니다.
둘째, 바벨론 보다 못한 나라가 따라오고.
셋째, 놋과 같은 나라가 이어집니다.
넷째, 무솨 같은 나라가 등장합니다. 이 나라는 이웃 나라틀을 부서뜨리고 찧습니다.
다섯째, 발과 발가락이 진흙과 쇠로 되어있는 것은 나라가 나눠질 것을 의미합니다.
여섯째,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은 다른 민족과 섞이나 합하지 않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여러 왕들의 시대 즉 바벌론을 비롯한 다가올 역사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열왕의 시대에 하나님이 세운 나라가 있습니다. 이 나라는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하고,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합니다.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서게 됩니다. 그리고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립니다. 이 모든 것은 장래 일어날 입니다.

다니엘이 보여준 꿈과 해석에 느부갓네살은 놀랍고 존경의 표시로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다니엘을 높은 자리에 앉이고. 나라를 다스리는 직책을 줍니다. 또한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의 어른으로 삼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도 지방을 다스리는 관리가 됩니다.

하나님은 다니엘과 세 친구를 통하여 이방의 나라에 하나님을 증거케 하고, 포로된 백성이 천대받지 않도록 준비시킵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러주시고,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 나라가 이뤄짐을 알려주십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섭리입니다.

다니엘은 역사의 지평은 보았지만 이뤄진 나라는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사람으로 그 역사를 알고있습니다.
금 머리는 바벨론입니다. 은으로 된 두팔은 메대 왕 다리오와 바사 왕 고레스의 연합된 나라 페르시아입니다.
셋째 배와 넓적 다리인 놋은 알렉산더의 헬라제국입니다. 넷째 무쇠는 로마제국입니다. 다섯채 로마 제국은 얼국으로 분열됩니다.

여기에 하나님이 세운 한 돌은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열방을 무너뜨리고 영원한 그의 나라를 세웁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은 열방을 평정하심입니다. 모든 역사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한 준비입니다. 흩어진 나라들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의 나라만이 영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운행하시는 역사 가운데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역사의 대리 통치의 임무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영광은 하나님 나라의 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