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불신이라는 말

새벽지기1 2022. 10. 23. 06:58

불신이라는 말      

   
글쓴이/봉민근


세상에 불신이라는 말보다 무섭고 끔찍한 것이 있을까?
믿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인간의 모든 불행이 서로 믿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님 앞에서 불신앙의 결과는 지옥에 보낼 만큼 죄악 중에 큰 죄악이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못하고 부정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불신자라는 말은 고약한 말이다.
상대를 죄인으로 낙인찍는 정죄의 말이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안 믿는 사람들을 가리켜 불신자라고 서슴없이 말들을 한다.
차라리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을 모르기에 그들에게 하나님에 대하여 가르쳐 믿게 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일 것이다.

서로의 불신은 분쟁을 가져오고 반목하게 만들며 사랑할 수 없는 자리에 놓이게 만든다.
교회 안에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만을 말할 때가 많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가는 곳마다 불신은 팽패하며 서로 믿지 못하여 다투고 싸울 때가 많다.
우리 사회에 서로 믿어 주고 인정해 주는 풍토가 아쉽다.

주님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 하셨지만 
불신하는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는가?

형제간에도 서로 믿지 못하여 불신의 눈초리로 등 돌리고 사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불신은 죄악이요 더럽고 추한 것이다.
오해하고 인정하려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의 비극은 불신에서 시작되었다.
인간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고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탈선한 존재가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것을 믿는다고 하나 기도 해놓고도 믿지 못하여 의심할 때가 너무나 많다.
믿지 못하기 때문에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며
내 힘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고 할 때가 그 얼마나 많은가?

불신은 죄다.
서로 믿지 못하게 만들고 사랑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