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더라 (삼하 11:14-27)

새벽지기1 2022. 10. 6. 07:03

"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삼하 11:14-2) 

다윗의 죄는 점점 커저 갔습니다. 자신의 죄를 덮으려고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죽입니다. 다윗은 요업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아를 전쟁에서 죽게하라고 말합니다. 요압은 다윗과 공모하여 충성된 군사였던 우리아를 죽입니다. 이때 요압에게 다윗의 불의한 명령을 거절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도 권력욕으로 인하여 권력의 시녀가 되었습니다. 결국 이것은 다윗에게 악한 불씨로 남습니다.

그런 후에 요압은 전령을 보내어 우리아의 죽음을 전합니다. 전쟁의 참상에 대하여 전할 때 왕이 노하면 우리아도 죽었다고 전하라고 합니다. 전쟁의 실패에 대한 전령의 말과 우리아도 죽었다는 보고에 다윗은 걱정하지말라고 답을 봅니다.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있었기에 다윗의 말에 전령은 몰라도 요압은 알았습니다.

우리아의 죽음에 밧세바는 소리내어 웁니다. 그리고 장례를 끝내자 다윗은 밧세바를 아내로 삼고 아들을 낳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행한 일이 악하였다고 선포합니다.

누가 보아도 악한 일이었습니다. 더구나 권력을 가진자들의 야합과 폭력은 더욱 악한 일입니다. 이들은 한 사람을 살인하였습니다. 권력의 횡포가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충성된 종이었던 우리아는 권력자들의 탐욕에 의하여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죄는 죽어야 끝남을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다윗과 요압의 행위는 타락한 세상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악하다고 정죄하신 것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이웃을 짓밟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반드시 받습니다. 권력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망각하고 자신의 탐욕을 위하여 사용하는 자는 반드시 멸망의 길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이 모든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그리고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셨습니다. 죄와 싸우는 일은 그리스도 안에 항상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에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은혜를 구하고 믿음의 길에 서고자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