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삼하 7:1-17)
사람이 교만해지면 나오는 못된 버릇이 "내가"입니다. 내가 만들었고, 내가 시작하였고, 내가 이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라지고 자신만 남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들을 욕하십니다.
다윗은 나라가 안정해지자 언약궤가 있는 성막이 보였습니다. 그러자 자신은 백향목 궁에 사는데 언약궤는 휘장 가운데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성전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선지자 나단에게 묻습니다. 그러자 나단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왕이 원하는대로 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날 밤에 하나님은 나단에게 나타나서 성전에 대한 생각을 밝히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하겠느냐?고 질문합니다. 광야를 지나 지금까지도 하나님이 함께하셨는데 언제 백향목 성전을 지으라고 하였냐고 되묻습니다.
그러면서 다윗에게 전하게 합니다. 목동에서 왕으로 만들고 지켜주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사사시대와 같이 다스리지 않고 영원히 왕위를 지켜주겠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집을 지어도 하나님이 지어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네가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짓는다고 말씀합니다.
성전은 네 자녀 중에서 지을 것이고, 그는 언약의 자손으로 언약을 지키며 살때 언약의 복을 받지만(14절), 그렇지 않으면 언약하신대로 징계를 받을 것을 말씀합니다.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이 있습니다(15절). 그러나 사울처럼 왕위 자체가 사라지게 하지는 않겠다고 말씀합니다. 나단은 이 사실을 그대로 전합니다.
성전 건축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분명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우리는 순종할 뿐입니다. 내가 한다는 교만은 패망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항상 인식해야 할 것은 교만이 들어오는 길목을 차단해야 합니다. 겸손하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누려야 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선진들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나는 사라지고 그리스도만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바울의 기도처럼 고백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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