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매일 묵상

의인 (2)(막 2:16)

새벽지기1 2022. 8. 1. 06:46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막 2:16)

우리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게 아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앞서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미가 쓸데없다는 말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말씀은 특별한 해석이 없어도 그 뜻이 우리에게 그대로 들어옵니다. 우리도 평소에 아파야만 병원이나 의사를 생각합니다.


의인은 의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 건강한 사람처럼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 말의 의미를 조심스럽게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은 하나님을 믿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의로운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건강하기 때문에 의사를 직접적으로 필요로 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의 임재를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명목으로는 하나님을 믿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이 없어도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들도 제법 많습니다. 이런 상태가 어떤 건지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은 스스로 영적으로 건강하기 때문에 하나님 이외의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들은 교회를 성장시켜야 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들은 교권과 복지활동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심지어 그들의 관심은 사립학교법 재개정과 작통권 환수 반대에까지 이릅니다. 그들은 정치적인 데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시청 앞 광장에서 매우 정치적인 집회를 자주 엽니다.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지 않았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불러도 그들은 대답하지 않을 겁니다.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의사가 필요 없는 법이니까요. 이런 점에서 의인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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