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기본만 잘해도 하나님이 인정해 주신다.

새벽지기1 2022. 5. 4. 05:57

기본만 잘해도 하나님이 인정해 주신다.    


   
글쓴이/봉민근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할 때에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혜안이 필요하다.
자신의 위치와 처지를 바로 아는 것이다.

그리스도인 모두는 하나님의 종이다.
종도 여러 부류가 있다.
신실한 종이 있고 눈 속임으로 하는 척하는 종이 있다.
또한 주인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종도 있다.

예전에 한 동안 여러 사람들을 데리고 일을 한 적이 있다.
시켜야 일하는 사람이 있고 시켜도 제대로 감당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오히려 일하지 않는 사람들은 말이 많고 불평도 많은 반면
자신의 일도 제대로 잘 감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더 많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늘 게으른 사람들의 표적이 된다.
당신 때문에 우리까지 힘이 들다는 것이다.

또한 시키는 일만 하는데도 일하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월등하게 성실해 보이는 것을 수도 없이 보고 느낀 바가 있다.

하나님 앞에서 일한다는 것은 남보다 월등히 일을 잘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자기에 재능과 능력에 따라 성실히 잘 감당하는 자를 충성스럽게 여기신다는 사실이다.

기본기만 잘해도 하나님은 그를 인정해 주시고 충성된 종이라 칭하여 주신다.
우리는 늘 기본도 못하기 때문에 악하고 게으르다는 말을 듣게 되는 것이다.
죽도록 충성한다는 것의 의미는 모든 일에 신실하다는 뜻이다.

잘 믿기 위해 광신자처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은 오히려 자기의 의를 나타내려는 욕심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광신자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맡은 바 일에 충성된 자를 원하신다.
그 일이 큰일이건 작은 일이건 관계가 없다.

기본기에 충실한 사람은 모든 면에 성실성이 돋보인다.
기본적인 기도 생활, 경건 생활과 예배와 섬김과 전도 등 다양한 신앙인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하면 되는 것이다.

주를 위하여 꼭 순교해야 위대한 신앙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관계나 가정에서나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게으르지 말고 주 앞에서 감당해 내는 그 신앙이 필요하다.

신앙인은 하나님이 하라 하는 것 하고
하지 말라하는 것 안 하면 100점짜리 신앙인이 된다.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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