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말씀묵상

하나님까지 능멸하는 죄!(겔25:8-11)

새벽지기1 2020. 12. 28. 07:30

하나님까지 능멸하는 죄!(겔25:8-11)


본문에서 에스겔은 강력한 어조로 암몬족속과 동일한 조상을 갖는 모압 족속(창19:36-38)의 멸망을 선포한다.

특히, 8절에는 모압 족속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이유가 나와 있다.

“모압과 세일이 이르기를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다름이 없다 하도다”

 

모압은 남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는 것을 지켜 보며,

남유다 백성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도 바벨론에게 멸망한 다른 나라들에서 숭배되는

우상과 별다를 것이 없다고 조롱했다.

한 마디로 유다 백성들과 이방 백성들을 동일하게 취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선민이라는 지위를 부여하신 하나님까지 능멸하는 죄였다.

 

한편, 9-11절은 심판의 양상을 밝히고 있는데 이러한 심판 예언은

실제로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함락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모압 역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정복당하게 된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능력을 우습게 여기지 말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