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하용조목사

원망의 사람 vs 비전의 사람

새벽지기1 2019. 12. 27. 07:38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반드시 우리 가운데 나타나십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돌을 든 당신의 모습을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비전의 사람을 선택하고 승리하는 인생이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12명 가운데 10명의 부정적인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날 밤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그날 밤 회중의 모든 백성들이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1절) 2~3절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우리의 불평과 참 비슷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이집트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불평했습니다. “죽었더라면 더 좋았겠다”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무서운 말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고백처럼 광야에서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우리는 칼에 죽을 것이다. 우리 아내와 자식들은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라며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부인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죽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그들을 제사장 족속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들은 또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그냥 이집트로 돌아가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판단은 가나안 땅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판단은 이집트로 돌아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판단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불평하는 자들의 특징 


이스라엘 백성들의 말속에는 불평하는 사람들의 세 가지 특징이 나타나 있습니다.

첫째,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말을 신뢰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믿음의 대상을 잘못 선택한 것입니다. 사람의 말을 신뢰하다가 하나님의 약속을 부인했습니다. ‘하나님이 평생 나와 함께 하긴 뭘 함께 해’라면서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부인합니다. 그러면서 생각이 마비되고 말이 마비됩니다. 말의 마비로 인해 불평하기 시작하고, 결국 결정과 선택이 마비되면서 인생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평가절하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제사장 민족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위대한 계획을 가지고 그들을 굉장히 귀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들은 자신들을 메뚜기밖에 안 된다고 평가절하 했습니다. 출애굽의 가치를 부인했습니다. 가나안땅 입성의 가치를 부인했습니다. 자신들의 가치를 부정하고 실패한 인생으로 전락시켰습니다. 불평하는 사람 중에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귀가 그 속에서 역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끼리 지도자를 뽑아서 이집트로 돌아가자”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끼리 한번 잘 살아보자”면서 하나님을 배제시켰습니다. 자신들의 인생에서 하나님을 쫓아냈습니다.(4절) 마치 창세기 11장에서 인간끼리 바벨탑을 쌓은 것처럼 결국 무너질 탑을 쌓으려고 한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에 역사하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에서부터 시작되어야 오래 지속될 계획과 인생이 되지 불평과 원망과 한숨 위에 인생의 집을 짓게 되면 마지막에 모두 물거품과 헛수고가 되고 말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당신의 인생에 대해서, 가정에 대해서 불평함으로 죄짓지 않기를  선포합니다. 우리는 고상하게 죄를 짓는 인생입니다. 아주 고상하게 불평합니다. ‘나는 이것밖에 안 돼, 나는 이것밖에 되지 않는 인생이야.’ 이것은 겸손이 아니라 죄입니다. 하나님의 판단을 무시하고 자신의 판단대로 최악의 선택을 하는 행동의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여러분, 그 밑바닥에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이 있습니다. 신명기 1장 32절에 잘 표현돼 있습니다. “이 말에도 불구하고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않았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의 내면을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그 곳에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니 과거에 대해서 불평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니 미래에 대해 불안을 느꼈습니다. 결국 망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을 승리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철석같이 믿는 것입니다.  비전의 사람 불평하는 체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과 다른 비전의 사람들의 특징이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5절입니다. “그러자 모세와 아론이 거기 모인 이스라엘 온 회중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모세와 아론이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화가 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 돌을 들고 치려는 기세 앞에서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판단이 두렵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6~7절에서 여호수아와 갈렙은 성난 군중 앞에서 옷을 찢으면서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비전의 사람, 꿈의 사람, 믿음의 사람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식하십시오. 하나님은 지금도 나를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면 기도의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면 올바른 말을 합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경우 사람을 의식해서 우리 꿈의 나래를 그냥 접고 맙니다.


둘째, 비전의 사람은 거룩한 답답함이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보고를 할 때 옷을 찢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백성들을 바라보고 마음이 답답하고 슬퍼졌기 때문입니다. 진리가 왜곡되는 것을 그저 참을 수 없는 것입니다. 불신의 말들이 설득력을 얻어가는 것을 보면서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셋째, 비전의 사람은 긍정적인 평가를 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넷째, 비전의 사람은 사람들을 격려합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불가능의 이유를 찾지만 비전의 사람은 가능한 이유를 찾습니다.


마지막 다섯째, 비전의 사람은 진실을 봅니다.

9절입니다. “제발 여호와께 반역하지 마십시오. 그 땅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을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진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들의 진실은 그저 힘없이 죽어 가는 게 아닙니다. 영향력 없는 인생이 아닙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들의 진실은 만나는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사람을 살아나게 하고, 낙망한 영혼을 일으키는 영적 전사라는 사실입니다. 진실을 봅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하실 거야’라는 교회의 진실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놀라운 꿈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니 불평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돌을 가지고 달려오더라도 불평하지 마십시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마지막 10절입니다. “그러나 온 회중은 그들을 돌로 치려고 했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 있는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났습니다.” 돌을 들어 치려는 것이 바로 우리의 현실입니다. 돌을 든 사람은 돌을 가진 채로 광야에서 죽고, 비전을 가진 사람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어떤 인생을 사시겠습니까.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 있는 백성에게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반드시 우리 가운데 나타나십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돌을 든 당신의 모습을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불평하는 당신을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당신의 모습을 여호와께서 나타나실 때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전의 사람을 선택하고 승리하는 인생이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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