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믿고 새 사람이 되면 부득불 영적 전쟁을 하게 됩니다. 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기도가 승리의 비결입니다. 승리할 수 있는 첫째 비결은 기도입니다. 인생의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역사의 사건들은 작은 것이나 큰 것이나 모두 하나님의 사건입니다. 최종결재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18절 말씀을 보면 기도에 대한 중요한 다섯 가지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모든 기도와 간구로 기도하라 입니다. 이것은 ‘기도할 수 없는 것은 없다’는 뜻입니다. 살다보면 “이까짓 것쯤이야 나 혼자 힘으로 충분히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까지 기도하십시오. 또 “이런 일은 아무리 기도해도 소용이 없을 거야” 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도 기도하십시오. 작든 크든, 적든 많든, 중요하든 중요하지 않든 매사에 기도하십시오. 그것이 영적 승리의 비결입니다.
둘째, 항상하십시오. 상황에 관계없이 기도하십시오. 너무 바빠서, 너무 마음이 낙심돼서 기도할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때도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때가 바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셋째,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는 것은 내 뜻대로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할 수 있는 비결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현장을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전도의 현장, 사랑의 현장, 하나님께서 좋아하시고 성령님께서 좋아하시는 일을 하는 현장을 떠나지 않으면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기 시작합니다. 둘째,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배우고, 외우면 말씀 안에서 기도하게 되고 성령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넷째, 인내하며 기도하십시오.
영어성경은 “기도 하는 것을 계속하십시오”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하는 기도가 올바른 기도라면 죽을 때까지 멈추지 마십시오. 감독의 컷 사인이 있기 전까지 배우는 연기를 계속 해야 합니다.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 때까지 선수는 경기를 계속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컷 사인을 내거나 그만 하라는 호루라기를 부실 때까지 계속 기도하고 전도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다섯째, 성도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이것은 기도의 공동체성을 말합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혼자 기도하지 말고 스크럼을 짜고 어깨동무하고 서로 기도 부탁하고 함께 기도하십시오.
사도 바울의 부탁
그럼 어떤 기도를 해야 할까요?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까요? 기도의 모델, 기도의 모범이 19~ 20절에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집중해서 읽어보면 사도 바울은 상황 탈출이 아니라 사명 감당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네 가지를 부탁합니다.
첫째, 말씀을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헛소리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해달라는 것입니다. 둘째, 감옥 안에 있지만 입을 열어 말할 수 있도록 중보해달라는 것입니다. 셋째, 입을 열어 쓸데없는 말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는 것입니다. 넷째, 겁먹지 않고 담대하게 알릴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의 기도 부탁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어떻습니까? 2~3시간 동안 눈물 콧물 흘리며 기도하는데 가만히 들어보면 다 상황 탈출을 위한 기도입니다. 그것이 나쁜 기도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명 감당을 위한 기도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려운 때 일수록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목적, 비전, 사명을 분명히 하십시오. 기도제목을 분명히 하십시오. 기도제목이 분명해지면 인생이 분명해 집니다. 인생이 분명해지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담대함이 생깁니다. 담대함이 생기면 어떤 조건에서도 넉넉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우리교회가 회복해야 할 기도 제목 한 가지가 생각났습니다. ‘2천/1만 비전’입니다. 2천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1만 명의 사역자를 세운다는 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비전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싶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렇게 동서남북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주셨을까요? 복음 전하라고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2천/1만 비전을 위해, Acts29 비전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이것을 위해 사슬에 매인 사신이 됐습니다.”(20절) ‘이것’이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슬에 매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결국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 죽었습니다. 1차 투옥 후 에베소서, 빌립소서, 골로새서, 빌레몬서를 쓰고 나왔다가 또 복음 전하다가 감옥에 들어가서 로마에서 죽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이런 기도 제목이 있습니까? 쇠사슬에 매이면서도 하고 싶은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비전입니다. 쇠사슬에 매이면서도 기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사명입니다. 생각만하면 흥분되고 기쁨이 넘치고, 감격이 밀려오고, 돈을 쓰고 싶고, 시간을 쓰고 싶은 그것을 잡아서 기도하십시오. 선포하고 축복합니다.
기도하며 사십시오. 기도하시되 인생의 목적을 놓고, 존재 목적을 놓고 눈물 뿌려 기도하는 당신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따뜻한 사랑이 승리로 이끕니다 승리할 수 있는 둘째 비결은 사랑입니다. 기도의 무릎도 있어야 하지만 사랑의 심장이 있어야 영적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21~22절을 보면 두 가지 사랑이 나옵니다. 배려와 축복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 두기고를 보냅니다. 이 사람은 사랑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입니다. 좋은 사람을 보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근데 바울은 두기고를 보냅니다. 세 가지 목적 때문입니다. 첫째 사도 바울이 무엇을 하는지 알리기 위해, 둘째 사도 바울의 형편을 알리기 위해, 셋째 에베소 성도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서 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서 3년 동안 목회를 했습니다. 그랬던 분이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들어가 있으니 에베소 성도들이 얼마나 궁금하겠습니까. 밥은 잘 드시는지, 잠은 잘 주무시는지, 매를 맞지는 않는지 얼마나 걱정이 되겠습니까. 마치 군에 아들을 보내놓고 늘 노심초사하는 어머니의 마음과 같지 않겠습니까. 그 마음을 바울이 알고 두기고를 보낸 것입니다. 이것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여러분,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따뜻한 사랑입니다. 사랑 가운데 첫째는 배려하는 사랑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사랑이 사도 바울에게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사랑의 모습은 축복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축복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랑이 있어야 우리는 마귀를 대항해서 이길 수 있습니다. 서로 축복하십시오. 어깨동무를 하고 “너에게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너에게 능력이 있기를 바란다. 파이팅!” 그럴 때 승리하는 것입니다. 사단은 분리의 영입니다. 그래서 깨뜨리기 원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 챙기게 합니다. 이런 경쟁심으로 살아가면 영적 전쟁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축복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여러분의 가족이 다 예수님 믿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족 가운데 아직도 예수님 믿지 않는 분이 있다면 다 예수님을 믿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가족이 다 하나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범사에 잘되고 영혼과 육신이 강건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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