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의로 여겨진바 되었다!(롬4:1-8: 믿음으로 의롭게 된 아브라함)

새벽지기1 2019. 2. 6. 07:14

3

4

5

의의 출현

의의 예증(실례)

의의 전가

율법 외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남(3:21-31)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원리!

(이신득의 신앙의 기초)

4:1-8: 믿음으로 의롭게 된 아브라함

4:9-12: 할례와 무관한 칭의

4:13-25: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

하나님의 의의 전가

<기독교 3대 전가>

5:12 53:4-6 5:18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다!(의의 출현)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의로 여겨진바 되었다!

(4:1-8: 믿음으로 의롭게 된 아브라함)

 

본문


1.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2.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3.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4.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5.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6.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해석과 설명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1)

여기서 그런즉은 논지의 새로운 국면을 전환하는 접속사다.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이어 본장은 이신득의의 실례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그 원리의 타당성으로 입증해 보이기 위해 아브라함의 예를 들고 있다.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2)

유대인들에게 아브라함은 선민으로 부름 받은 이스라엘의 조상으로서 완전한 자로 여겼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결코 완전한 자가 아니었다. 오히려 허물과 죄가 많은 보통 사람이었을 뿐이다.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이 말은 아브라함이 행위로서 의롭다함을 받지 않았다는 말이다.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여기서 자랑할 것자랑할 근거의 의미를 갖는다.

즉 복음의 진리를 모르는 유대인들에게는 아브라함의 행위가 구원의 근거로 인식되었을 수 있다.

예컨대 100세에 얻은 아들을 제물로 드리려고 했던 아브라함의 행위가 그렇다.

하지만 아브라함의 그 행위는 결국 믿음의 표출이었을 뿐이다.

따라서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므로 결코 자랑거리가 되지 못한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이는 성경 가운데 아브라함이 의롭게 여김을 받게 되었던 성경적 근거를 말한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 말씀은 좁게는 창15:6절을 의미한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바 되었느니라

여기서 그것아브라함의 믿음을 가리킨다.

한편 여겨진바 되었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엘로기스데는 본래 일반 헬라어에서는 회계에 사용된 용어로,

회계 장부 속으로 들어가다라는 뜻으로 성경에서는 계산하다’ ‘평가하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본절에서 아브라함은 실제적 지불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신용을 담보로 융자를 얻듯이 <>를 얻었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직 죄의 형벌의 대가를 지불하여 죽고 부활하지 않은 상태에 이미 아브라함이 의로 여기신바 되었기 때문이다.(Wuest).

따라서 본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선불로이이 의를 제공하셨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4-5)

4-5절은 당시의 일반적인 하층민이었던 품삯 노동자들이 생활을 의롭다 여김을 받은 상황에 비유한 것이다.(20:1-16)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보수를 받은 노동자들은 자신의 임금이 대가 없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 당연히 받아야 할 것이라고 여긴다. 그런 의미에서 일하는 자는 율법을 행함으로써 의를 얻으려는 자를 비유하며, 이런 자는 자신이 율법을 잘 준수하고 있으며 따라서 스스로 하나님의 은혜 없이도 의인인 것으로 오해한다.

일을 아니할지라도

이는 보수를 마땅히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자가 아니라 할지라도란 의미다. 만약 인간이 선행과 같은 행위로 구원을 얻게 된다면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부채를 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구원해 주셔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의를 얻기 위해 율법을 행하는 자가 아릴지라도 믿음만을 가진다면 구원을 베푸시는 은혜로운 분이시다.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

여기서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이롭다 하시는 이는 하나님을 말한다. 한편 경건치 아니한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세베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은’, 불신앙의 사람을 가리킨다. 따라서 본절은 아브라함이 자신의 경건과 의로운 행위를 축적하여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구원을 얻은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기교적 문장이다.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이 근거는 롬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말씀이다.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받는 복이란 5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5)를 가리킨다.

다윗이 말한 바

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의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예증을 마치고, 이제 또 다른 확증의 근거로 다윗의 예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7)

여기서 복이 있고라는 단어는 헬라어 마카리오이로서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의 은총을 덧 입는 것을 말한다.

본 절에서는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을 가리킨다.

한편, ‘사람을 받고가리어짐을 받은은 결국 같은 내용으로 히브리식 문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행 대구구조.

복이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강조하기 위한 문장 표현이다.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8)

본절은 7절의 의미가 반복되어 있다. 이는 죄를 없다고 인정하는 주체가 오직 하나님이며, 죄의 문제의 해결이 인간에게 얼마나 큰 복인지를 보여주는 말이다. 즉 인간의 믿음으로 보시고 의롭다 칭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 만 베풀 수 있는 은혜임을 강조한 것이다.

 

묵상과 적용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앞장(3:21-31)에서 바울은 이신득의(以信得義) 원리,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한 바 있다.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이 구원 받기 위해서는 율법의 행위나 공적으로써가 아니라

율법의 모든 요구를 만족시키는 대신

그리스도의 구속의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 얻는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제 바울은 본장에서 아브라함의 예를 들어 이신득의(以信得義) 원리를 확증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100세에 얻은 아들을 제물로 드리려고 했던 아브라함의 행위가 의로운 행위로 인식될 수 있었다.

아마 오늘 날 많은 성도들도 그렇게 생각할 소지가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브라함의 그 행위는 결국 믿음의 표출이었을 뿐이다.

그리고 우리가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남보다 좀 더 낳은 행위가 우리를 의롭다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아브라함의 그 어떤 행위 때문에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여김을 받은 것이 아니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3)

여기서 의로 여기셨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아브라함도 죄인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그 죄를 덮으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 은혜가 아브라함에게만 해당되겠는가?

본문 7절을 보자.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는 것이다.

내 죄를 사해주시고 허물을 덮어주신 하나님!

내 추악한 죄악을 도말하신 하나님!

더하여 우리를 의롭다여겨주시는 하나님!

어찌 우리가 그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4:8)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