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시편68:5)

새벽지기1 2018. 8. 1. 06:48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시편68:5)


하나님은 공평하시고, 의로우신, 한쪽으로 기울지 않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무조건 부자는 죄인이고, 가난한 자는 의인이라고 하지도 않으시고,

반대로 무조건 가난한 자는 죄인이고, 부자는 의인이라고 하시지도 않습니다.

가난한 자든지, 부자든지 모두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합니다.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출30:15)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레19:15).


그럼에도 성경의 곳곳에는 고아나, 과부, 병든 자, 연약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이 나타나 있고,

예수님도 이런 연약한 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많이 나타내셨습니다.


물론 고아라고 다 약한 것이 아니고, 과부라고 다 가난한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살아가기에 버거운 사람, 혼자의 몸도 지탱해가기에 힘겨워하는 사람,

붙잡아 주고, 지지해주어야 설 수 있는 사람들을 교회가 돌봐 주어야 합니다.


더 안락하고 시원하고, 번쩍번쩍 빛나고, 시대를 넘어 찬사를 받을 건축물을 짓는 대신에

고아와 과부같이 교회의 손이 필요한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서

기도하고, 고민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 예수님의 마음으로 돌아봐야 합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이라도, 아장아장 아기걸음으로라도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