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사무엘상24:15)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사람을 보내어 찾다가 다윗을 죽일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생겼다는 판단을 하고, 자신이 직접 다윗을 죽이려고 엔게디 요새의 들염소 바위라는 곳으로 피신해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용변을 보려고 굴에 들어왔고,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고, 사울의 옷깃만 조금 베어냈습니다.
다윗은 이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판단을 믿고, 하나님의 손을 믿는 믿음의 사람임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인생에 꼬인 억울함에 재판장이 되시고, 하나님이 심퍈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처한 사정을 살피시고, 우리의 억울함도 아시고, 그 억울함을 풀어주실 수 있는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내가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 같고, 지금 처리하지 않으면 평생을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은 완벽한 기회 앞에서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판단애 맡기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분명히 절호의 기회인데 주님의 손이 하시는 대로 저는 지켜보겠습니다.
"바보, 바보 이런 바보가 있을까?"라고 비웃는 사람들의 웃음과 손가락질이 뻔히 보이는데도 주님의 처분만을 기다리겠습니다.
이런 모습이 참으로 다윗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런 믿음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믿음이 없음을 탄식하면서, 이런 믿음으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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