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하나님의 마음 (예레미야16:5)

새벽지기1 2018. 2. 20. 07:3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예레미야16:5)."


제가 아는 목사님은 운동을 아주 잘 하는데 운동을 하면서 종종

"저는 운동을 할 때는 자비가 없습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인정도 많고, 격려도 잘하고, 실수를 해도 잘 이해해 주는 분인데

자신이 경기를 잘해서 이겼을 때 겸연쩍은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평강을 빼앗고, 인자와 사랑을 제하신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결코 겸연쩍어 하시는 말씀도 아니고, 겁주시려고 하시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 하나님을 버린 사람,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악 가운데 있는 사람,

회개할 줄 모르는 사람,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사람에게서 평화와 자비와 사랑을 거두십니다.

하나님의 마음만 거두시는 것이 아니라 초상집 같이 슬퍼도

위로해 줄 사람까지도 막아버리시고, 끊어버리시는 하나님입니다.

친구도, 모든 관계도, 심지어 가족까지도 끊어버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과정은 혹독하지만, 이런 혹독한 과정에서도 하나님은

진정한 평화, 진정한 인자와 진정한 사랑을 주시기 위한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제가 주님을 오해했습니다. 주님의 마음이 너무너무 가혹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현재의 고난에 가리워진 주님이 주실 장차의 영광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주님만 온전히 바라보겠사오니 주님의 평강, 주님의 인자와 사랑을 흡족하게 베풀어주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