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스테반황

궤계를 꾸미는 사울

새벽지기1 2018. 1. 8. 13:08

 

궤계를 꾸미는 사울 (2월 2일)


'사울이 그의 신하들에게 명령하되 너희는 다윗에게 비밀히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왕이 너를 기뻐하시고 모든 신하도 너를 사랑하나니

그런즉 네가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가하니라 하라' (사무엘상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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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은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왕이다. 그는 처음부터 여호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가 없었다. 그에게 성령이 임하는 사건이 있었으나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노골적으로 불순종함으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자신의 영광을 위해 자기 힘으로 인생을 유지하려는 사울은 드디어 자기보다 나은 대상이 드러나자 그를 제거하는 것에 인생을 투자한다. 그는 다름 아닌 이스라엘을 구원한 다윗이었다.

사울 왕은 모든 군사 앞들에게 골리앗 장군을 무찌르는 자에게 돈과 딸과 명예를 주기로 약속하였다. 그러나 다윗이 골리앗을 무찌르고 그의 머리를 가져왔으나 아무런 대우를 해 주지 않는다. 아직 어리며 시골뜨기라는 것이다. 사울은 아직은 영향력이 작은 다윗에게 여러 전쟁을 치를 기회를 준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과 함께 하시고 그가 치르는 전쟁마다 승리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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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전쟁에서 돌아오는 다윗과 사울을 향하여 여인들이 노래한다.

“다윗은 만만, 사울은 천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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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마음에는 질투가 일어나고 그 후 악신이 사울에게 들어간다. 악신이 들자 사울은 노골적으로 자신 속의 숨은 감정을 행동으로 드러낸다. 창을 던져 다윗을 죽이려 한다. 거의 미친 상태이다. 한편 정신이 맑을 때는 궤계를 일삼는다. 오늘 위의 한 구절이 그 내용이다. 다윗에게는 사울이 그를 사랑한다는 거짓 정보를 흘리고 실제로 그의 속셈은 다윗을 죽이는 것이다. 사울이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 그리고 얼마나 철저하게 계략을 짜는지 ….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지 않았다면 다윗은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한편, 다윗은 얼마나 순전하고 진실하고 맑은지 끝까지 사울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

사울의 인생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대표적인 인생이다. 그 인생의 특징은 자기 영광을 추구함이요, 이를 위해 모든 인간적 방법을 동원한다. 그 방법은 사탄의 방법인 거짓과 위선이다. 자신의 속셈을 철저히 감추고 뱀처럼 위장한다. 사람의 외모와 상황을 본 후에 약속을 불이행하며 상황에 따라 일을 처리해 간다.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다스리지 못한다. 제일 큰 문제는 사라지지 않는 끝없는 질투이다.

한편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 다윗은 그 마음이 진실하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생각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속셈까지 읽지 않는다. 단지 주님 앞에서 자신의 할 바를 행할 뿐이다. 억울한 일을 당하여도 사람들 앞에서 떠들지 않으며 자기 것을 챙기려고 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언제나 주 앞에서 자신의 할 바를 조용히 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다윗과 간교한 사울을 보자. "어린아이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주의 말씀을 기억하자. 거짓과 궤휼을 버리고 청결하고 진실한 마음을 지니자. 사람들이 보든 말든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사랑하자. 주의 영이 떠난 사울처럼 되지 말고 주의 영이 임하는 다윗처럼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