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나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형님의 기억은 늘 함께 할 것입니다.

새벽지기1 2017. 9. 2. 07:36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입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 안에서,

보혜사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분명 복 있는 자들입니다.

이를 깨닫고 감사하며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입니다.


오늘이라는 날이 우리에게 주어짐 또한 주님의 은혜의 선물인데,

이 하루를 주께서 귀한 은혜 가운데 허락하신 믿음의 이웃들을 기억하며

이들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게 하심 또한  주님께서 은총을 더하심입니다.


무엇보다도 윤선이와 윤주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비록 삶을 나누거나 함께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 낯설지 않음은

형님과 권사님과의 짧은 만남 이후 두  자매를 위하여 기도해왔기 때문일겝니다.


어저께 권사님께 두 자매의 전화번호를 부탁하여 받았습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믿음 안에서 함께 하기를 원하는 마음입니다.

이는 형님의 믿음의 여정의 흔적이 나의 마음에 남겨져있음입니다.

그리고 형님의 믿음의 유산을 이어가는 권사님과 두 자매를 위하여 계속하여 기도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형님과는 참으로 짧고 예기치 않았던 만남이었습니다.

이곳 금호동으로 이사한 후 장충교회에 등록하였고

옥수부부순에 속하는 모든 과정은 분명 나의 계획은 아니었답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 처음으로 새교회에 등록을 했고  부부순에 전혀 어울리지 않은 나였답니다.

그러나 형님과의 짧은 만남은 그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었다는 사실에 감사했답니다.


나에게도 두 딸이 있지요.

큰아이는 한나(82) 작은아이는 은혜(84)이지요.

한나는 결혼하여 승준이라는 아이가 있고 은혜는 아직 홀로 이지요.

두 딸의 모습 속에서 먼저 소천한 어머니의 모습이 드러날 때마다

나의 나이듦을 새삼 느끼곤 한답니다.

요즘 손주바보가 되고 있음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귀한 선물입니다.


오늘 이렇게 문자로나마 함께 할 수 있어 좋네요.

두 자매를 위한 나의  기도노트 맨 위에는 이렇게 쓰여있답니다. '

형님의 믿음의 유산을 이어가며,

교회와 어머니의 기쁨이 되며,

윤선이에게는 신실한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이루며,

윤주의 가정이 하나님의 풍성한 은총을 누리는 견실한 믿음의 가정이 되며,

두 자매를 통하여 형님의 믿음의 인격을 아름답게 피어나게 하소서'


참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비록 형님의 빈자리가 무척이나 크겠지만

변치않은 사랑으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자리를 놀라운 은총으로 채워주시라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나의  믿음의 벗들과 나누는 말씀 묵상글을 보냅니다.

나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 목사님께서 매일 보내주시는 묵상글에

매일성경의 오늘의 기도를 더한 글입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에는 나의 믿음의 고백과 간구의 글이랍니다.


나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형님의 기억은 늘 함께 할  것입니다.

그 기억은 권사님과 윤선 윤주에게 이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위하여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는 형님의 중보가

권사님과 윤선 윤주 그리고 아들 같은 사위와 손주에게 늘 사랑으로 다가옵니다.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아름다운 나날되길!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