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새벽지기1 2017. 8. 25. 21:38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그 은혜 가운데 살아가며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으로 순례길을 가는 자는 분명 복 된 자입니다.

형님이 바로 그런 분입니다.

또한 그 믿음의 유산은 귀한 권사님과 귀한 두딸 윤선이와 윤주

그리고 아들같은 사위와 손주들이 이어나가리라 믿고 감사하게 됩니다.


권사님!
잘 이기셨습니다.

그 누구도 헤아릴 수 없는 슬픔과 아픔을 잘 견디셨습니다.

이는 형님과 함께 하셨던 믿음의 역사의 이어짐이며

믿음의 공동체의 교역자들의 함께하심이며

믿음의 동역자들의 기도의 힘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분명 형님의 빈자리는 크겠지요.

인자하신 마음과 자상한 손길의 흔적이 모든 삶의 영역에 뭍어있을 터인데

이로인한 형님의 빈자리가 순간순간 큰 눈덩이가 되어 밀려오겠지요.

형님의 일생을 빈소에 마련된 비디오를 통하여 엿보았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짧은 기간에 형님과 만났던 기억은 저의 믿음의 여정에 늘 기억될 것입니다.

양평의 쉼터에서 따뜻한 햇살을 쬐며 함께했던 짧은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발인예배는 그 어떤 예배보다도 감동이었습니다.

인자하신 영정의 모습 앞에서 드린 예배는 분명 천국환송 축하예배였습니다.

잠시잠깐의 별리의 슬픔속에서도 영원한 소망을 꿈꾸며

형님의 믿음의 순례길을 돌아볼 수 있음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형님께서 남긴 아름다운 믿음의 흔적은

교회와 가정과 이웃에 남겨져서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을 확신합니다.


저는 믿습니다.

권사님과 윤선 윤주의 눈물이 주님의 마음을 적시며 그 인자하심의 손길을 움직여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은총을 더하시리라 믿습니다.

형님의 빈자리를 주님께서 친히 함께하심으로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기쁨으로 채워지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귀한 딸 윤선 윤주가 아버지가 남긴 믿음의 유산을 이어가며

주님의 기쁨이요 어머니의 기쁨으로 살아가리라 믿습니다.


권사님! 더욱 힘내셔야 합니다.

형님께서 기뻐하시는 멋진 믿음의 순례길을 담대히 걸으셔야합니다.

분명 성령님께서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총을베푸십니다.

이어지는 믿음의 여정이 이전보다 더 풍성하며 모든 믿음의 길이 하나님의 신비로 가득하리라 믿습니다.

아름다운 믿음의 공동체를 통하여 주님께서 크신 은총을 베푸시리라 믿습니다.


이전보다 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권사님을 위하여 그리고 윤선이 그리고 윤주 가정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형님의 기억이 새로워질 때마다 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형님과의 짧은 만남과 헤어짐 가운데 저의 남은 믿음의 순례길을 기도로 준비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몇 년전부터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실천하고 있었는데

더욱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워야겠다는 다짐이 서게 됩니다.

바라기는 남은 날을 계수하는 지혜를 주님께서 베풀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권사님!
꼭 건강을 챙기시며 식사를 거르시지 않으셔야합니다.
승리하시는 모습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도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