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생명의 신비 앞에서 ...

새벽지기1 2017. 8. 13. 09:02


아침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그렇게도 심했던 무더위가 물러가나 봅니다.

무더위 속에서 조그만 불편을 견디지 못하고 불평하며 조바심 냈던 모습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는 전도서의 말씀 앞에 머리를 숙여 봅니다.


그리고 오늘 앞에 서 봅니다.

분명 어제의 내일이지만 새날입니다.

오늘을 선물로 받았으니 감사함으로 누려야겠습니다.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총이 오늘도 이어지리라는 소망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그리고 소망의 인내를 이루어가는 일상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 이중원집사님과 김희자권사님을 기억하며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오늘이라는 날이 그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올까하며 그분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기도하게 됩니다.

어찌 그분들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있겠냐마는 그저 주님 앞에 아뢰게 됩니다.


또한 그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것들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생명의 신비를 주께 다시 묻기도 하며 신앙의 근본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나라는 존재의 근본도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과 말씀의 거울 앞에 비추어보게 됩니다.

그분들을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그저 연약한 무릎을 세우게 됩니다.


생명의 근원되시며 참 위로의 하나님께서 그분들의 마음가운데 임재하셔서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안과 위로를 그리고 소망을 주시길 기도하게 됩니다.

주님의 권능의 손길이 집사님의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하시며

권사님의 마음을 주님과 더욱 친밀한 은총의 자리로 인도하시길 소망해봅니다. 


장충교회로 인도하신 주님께서 그분들과 믿음의 교제를 나누게 하심이

주님께서 예비하신 은혜의 자리임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그분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믿음의 교제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러한 중에 나의 나 됨을 돌아보고 나의 남은 날들을 계수해보는 지혜를 구하게 됩니다.


강도사님과 문자로나마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 사역 위에 성령님의 권능의 손길이 함께 하시며

주님께서 예비하신 은총과 더불어 강도사님을 통하여 이루어 가실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운 일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도하게 됩니다.
교회와 가정을 섬기시는 멋진 나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