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로마서강해

롬9:25-33 [로이드존스-로마서 강해]

새벽지기1 2016. 4. 25. 07:01


1. 이방인들을 받아들일 것이 예언됨(25~26)


구원은 어떤 방도를 통해서든지 유대인들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육신적인 자녀라 할지라도 그 사실 자체가 그들을 자동적으로 구원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출생이 어떠하며, 우리가 어떤 민족에 속해 있으며, 또한 어떤 조건이라 할지라도 그러한 일 때문에 자동적으로 구원받는 일 같은 것은 전혀 없습니다. 사도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뿐만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 동등하게 택하셨음을 입증해 왔습니다.”

이제 사도는 그 모든 것이 진리일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그 점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호세아 선지자에 의해서 쓰여진 성경을 통해 보여 주려합니다.


① 모든 인류가 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성경은 가르침은 모든 사람은 본질상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떨어져 있다고 하며, 하나님의 언약과 그 약속에 대해서 어떤 관련도 맺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❶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합니다.

❷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매춘 행위를 하는 여자와 결혼 해야만 했고, 그 대단한 묘사를 해야만 했습니다.

❸ 하나님께 관심을 두지도 않고, 관계 되지도 않고 하나님의 사랑도 받지 못하는 그리스도의 밖에 있어서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들이었던 것이 우리의 위치였던 것입니다.

❹ 하나님의 빛과 복락과 생명에서 온전히 닫혀져 있었던 것입니다.


②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가 내 백성이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치 아니한 자를 사랑하는 자라 부르리라”고 하셨습니다.

❶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넘어서는 말씀입니다.

❷ 우리는 이제 그와 약혼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❸우리는 그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❹ 성경에서 바로 그 상징적인 어법이 자주 사용됩니다.

❺ 그 말이 표현하는 모든 것을 다 수반하고 있는 존재가 바로 교회입니다.

❻ 존엄과 지위의 방식뿐만 아니라 특별한 권고와 관심과 인도하심의 방식을 통해서 그러합니다.

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들어옴으로서 일어난 변화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백성이 되었다는 것”이며, “사랑을 받지 못하더니, 이제는 사랑하심을 받은자”가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더욱이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선고(25~29)


구원에 있어서 오직 유일한 요소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적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과, 그렇게 선택하시는 하나님의 자유로우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대로 이방인들을 택하시고, 대부분의 유대인들을 거부할 수 있는 선택의 자유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구원에 관련하여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자기들이 유대인들이라는 사실 때문에 모든 것이 잘 되어 있다고 단정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은 그들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 중에서도 가장 큰 비극입니다. “그가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치 아니하더니,” 우리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혈통에서 나셨으며 유다 지파에서 나셨지만, 그를 배척하고 거절한 사람들은 바로 자기의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그들에게 그 진상을 알려 주어야만 했습니다.


① 그는 말하기를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라고 말합니다.

❶ 바울은 “이사야가 말하되”, 라든지 “이사야가 예언하되”라고 말하지 않고 “외치되”라고 말합니다.

❷ 이 어휘는 매우 깊고 심오한 뜻을 가지고 있는데, 그 뜻은 격정에 겨워 외치는 것, 깊은 감정을 표현하는 큰 소리의 외침입니다.

❸ 이 말의 원 뜻은 새가 매우 큰 압박 하에서 날카로운 비명을 내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❹ 롬8:5~17에서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는 말씀에서 “부르짖다.”라는 어휘와 같습니다.

❺ 사람이 양자의 영을 소유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자기 아버지인 것을 알게 되어 자기 존재의 깊은 곳에서 이 외침을 길어내게 되는데, 그 외침과 같은 의미입니다.

❻ 그것은 마치 사랑하는 자기 아버지를 오랫동안 보지 못하던 어린아이가 아버지가 나타나자 그 아버지 품으로 소리치며 뛰어가 아버지를 보는 행복감에 젖어 있는 바로 그런 것입니다.

❼ 이사야는 그 예언의 말씀을 접할 때에 놀랍고, 충격적이었으며, 끔찍하고 무서운 메시지이기 때문에 슬픔에 겨워 어쩔 줄을 몰라 했던 것입니다.

❽ 그것은 그 자신도 유대인이었으며 이스라엘의 자손의 한 지체이었기 때문입니다.

❾ 그는 그 말씀 때문에 도저히 자신을 가눌 수가 없었고, 하나님의 그 메시지가 주어졌을 때에 정말로 하기 싫은 그 말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울부짖으며 말했던 것입니다.


② 이사야는 이스라엘 민족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기를 너희가 바다의 모래같이 많은 수를 이루겠다고 하셨을 지라도, 너희 중에서 오직 남은 자만 구원을 얻을 것이다.”

❶ 물론 그 남은 자란 남겨진 자를 뜻합니다.

❷ 진정으로 하나님께 속한 자들은 수많은 무리들 가운데서 아주 적은 부류에 불과하다는 말입니다.

❸ 구원 받을 사람은 유대인 중에서 적은 소수에 불과하리라는 것입니다.

❹ 28절에서는 그 문제를 조금 더 진전 시켜 큰 무리가 버림받고, 심판받아 멸망당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❺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던 자들의 대부분이 버림받고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③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바를 언제나 즉각적으로 이루시지는 않습니다.

❶ 사람들은 그 점에 대하여 눈이 멀어 있습니다.

❷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즉시 행동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전혀 행동하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❸ 홍수 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❹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일으켜 설교하게 하셨는데, 사람들의 죄악성에 대하여 경고하고 하나님께서 세상에 대하여 진노하시고 심판하실 것이며, 세상은 멸망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❺ 사람들은 처음에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을 것이나, 수개월이 지나고, 수년을 경과하게 되었는데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자 그들은 비웃고, 조롱하면서 먹고 마시고 장가들면서 혼인을 했습니다.

❻ 그러다가 결국 홍수가 왔고 그들 모두는 멸망당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경우도 그러했습니다.

❼ 우리는 언제일지 모르나 반드시 되어질 일이라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로운 뜻에 따라 지체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어째서 그러시는지에 대한 하나의 안목을 이미 받았습니다.


④ 하나님의 진노의 맷돌은 천천히 돌아가나 가루를 부수어 냅니다.


⑤ 이사야의 예언에서 인용한 그 말씀은 사도가 선택할 수 있었던 가장 적절한 말씀입니다.

❶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약속이 무조건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니었습니다.

❷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무조건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❸ 하나님의 약속들은 자동적으로 역사하는 법이 없습니다.

❹ 그래서 내가 그리스도인이니 내 자녀도 응당 그리스도인이라는 단정을 해서는 안 됩니다.

❺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든지, 어떠한 상태에 있는 그 조건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30~33)


사도행전에서 보면, 전도자들이 순회하면서 복음을 전파하고 설교 했을 때에, 유대인들은 그것을 배척하였고, 이방인들은 즐거워하며 기뻐하였습니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13:48) 사도 바울이 자기가 내린 결론을 통해서 우리 앞에 제시한 그 진술의 처음 절반이 그것인데, 그러나 31절에서는 비극적이고 서글픈 대조를 만나게 됩니다. “의의 법을 좇아간 이스라엘은 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이것은 사도가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었던 요점입니다. 바로 그것이 그의 심장을 아프게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의의 법을 추구하며 열심히 부지런히 그 일을 해왔지만 그 의의 법에 이르지 못했다고 합니다.


① 유대인의 특징은 이 의의 문제에 대해서 대단히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큰 열심히 그 의를 좇아 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의의 법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모세의 법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모세의 법을 지키는 것만이 의로 통하는 지름길일 뿐만 아니라 의를 얻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② 그들은 부지런히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으려고 애를 써 왔으며, 모세의 율법을 지킴으로서 그 일을 해내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입니다.


③ 율법을 소유한다는 것 그 자체가 사람을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받게 만들지 않으며 율법에 복종하는 사람이라야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하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④ 그러나 율법의 요구에 완전히 만족을 줄 수 있었던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⑤ 우리는 율법을 완성하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 의가 전가됨으로서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길은 결코 있을 수가 없습니다.


⑥ 그러나 그 믿음조차도 우리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택한 자들에게 보내주신 성령님의 인도로 말미암습니다.


⑦ 구원에 있어서 믿음은 구원으로 이르게 하는 한 통로에 지나지 않습니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있으며, 우리에게 주어지는 믿음이라는 통로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의 구원이 우리에게 성취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정하심과 부르심(30~33)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다는 말씀 자체는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하심과 하나님의 행동의 결과라는 사실을 보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떨어져 나올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일단 거듭나기만 했다면, 구원에서 떨어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① 어떤 사람이든지 안으로 이끌어 들이는 것은 하나님의 미리 정하심입니다. 또 자기를 밖에 두게 하는 것은 그 사람 자신의 의도적인 거절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②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로 인하여 스스로 자신을 자랑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오직 나의 구원이 있게 한 복음을 자랑하고, 그 복음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 밖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란 도무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③ 어떠한 사람도 하나님의 지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결단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하시지 않은 것에 대하여 알려고 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며, 억지로 해석하려고 하는 것은 저주받을 짓이라는 것을 성경에서는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알지 못하고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일하시고 계시지만, 우리는 우리에게 계시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믿음으로서, 그 말씀에 순복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④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는 것이 성도들의 소원이지만, 하나님의 하시는 일, 즉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에 대하여 인간의 이성으로 파헤쳐 나가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이며, 멸망의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⑤ 구원하시는 이는 오직 그 분 뿐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믿는다면, 우리 속에 있는 새로운 마음의 첫 번째 조짐입니다.

❶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일들이 미련하게 보입니다.

❷ 그러한 것들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

❸ 우리가 그러한 사실을 믿는 다는 뜻은 우리가 신령한 사람, 즉 새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❹ 이것은 하나님의 선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5. 그리스도의 죽음은 계획되고 예언됨(30~33)

여러 민족들로 이루어진 이방인들이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 민족으로서의 유대인들은 교회 밖에 있다는 사실을 사도 바울은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 중에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러나 그들은 소수의 남은 자에 불과합니다. 한 민족으로서의 유대인들은 교회 밖에 있으며, 그래서 사도 바울은 “어째서” 그러하느냐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으며, 그에 대한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합니다.


① 믿음으로 말미암아서만 주어지는 의 대신에 그들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받으려고 애를 썼다는 것입니다.


②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방식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❶ 하나님께서 친히 제시하신 방식이 거침돌이 되어 넘어졌다는 것입니다.

❷ 그들은 선지자들과 선지자들의 글을 자랑하였지만 그들을 정죄한 것은 바로 그들이 자랑하던 선지자들의 글이었습니다.

❸ 기록된 것을 보면 그들이 “눈 먼”것으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❹ 그 눈 먼 것 때문에 그들은 자기들의 메시야에게 걸려 넘어졌습니다.

❺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통해서 메시야 안에서 영광스럽게 제공하신 구원을 받지 못하고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③ 유대인들이 우리 복되신 주님께 행한 소행은 오래 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예언된 바입니다. 그러므로 그 점은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속이 있었던 것입니다.


④ “내가 시온에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두었노니”라는 말씀은 시118:22의 진리와 정확히 같은 사상입니다.

❶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 말씀은 우리 주님께서 바리새인들과 또 유대 민족 전체를 정죄하실 때 인용하여 사용하신 말씀입니다.

❷ 그 다음 말씀으로 교회가 유대인들로부터 취함을 받아 이방인들에게 주어진다고 하십니다.


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세계의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셨습니다.

❶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방식 자체가 그들에게 걸림돌이 되었는데, 그들이 기다리고 있는 영광의 메시야가 구유에서 태어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❷ 주께서 지상에 계셔서 행하실 때 낮아지신 상태로 계셨고, 그가 전혀 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바리새인들과 모든 종교지도자들에게 있어서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었습니다.

❸ 동정녀 탄생과 같은 이적적인 성경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❹ 주님께서 자신을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는 것과 하나님과 동등 된 자로 자신을 내세우셨으며, 그 권위를 가지고 말하노라고 외치셨을 때에 그것이 바리새인들을 격노케 하였습니다.

❺ 그런데 그들을 가장 무섭게 넘어지도록 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자신을 세우지 않으셨고, 어떤 군대를 끌어 모으지도 않았으며, 로마 정복자들을 향해서 전쟁을 선포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❻ 그러나 그들로 하여금 철저하게 넘어지게 했던 사건은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입니다. 자신을 메시아라고 주장하시며, 병든 자를 고치시고 소경을 보게 하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고, 바다의 물결을 잔잔케 하시는 분이 언약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철저하게 실패와 수치를 드러내는 일을 함으로서 그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죽음이 걸쳐 넘어지게 하는 끔찍한 원천이었고, 부딪히게 하는 반석이었던 것입니다.

❼ 그러나 그보다 더 심한 것은 그의 죽으심을 통해 나온 교훈이었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십자가를 전파하는 것이 유대인들에게 거침돌이었고, 헬라인에게는 미련한 것이었습니다.

❽ 그것이 그들에게 거치는 반석과 거침돌이 되는 이유는 지성의 교만과 도덕적인 교만, 선행의 교만, 성취의 교만, 이해의 교만 등입니다.

❾ 그러한 넘어짐의 비극은 하나님께서 구원의 방법으로 제시하신 복음을 믿지 못함으로서 궁극적으로는 구원을 받지 못하고 멸망에 이르게 된다는데 있는 것입니다.


⑥ “부딪히는 돌과 거친 반석이 되었다 하니라 저희가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저희를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벧전2:8)는 말씀은 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그의 생명과 가르치심, 그러나 특별히 십자가 위에서의 그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이 오직 유일한 터가 되어서, 그 위에서만 사람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다함을 받는 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가 선포하는 메시지입니다.


⑦ “다른 이름으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이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❶ 우리 주님은 “나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❷ 오직 유일한 터가 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❸ 그는 반석이며, 오직 유일한 기초석입니다.


⑧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만을 의지하든지, 아니면 그분이 우리에게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든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⑨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원받고 죄사함을 얻고 회복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가 되어서, 궁극적으로 영광을 소유하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치시는 일이 있어야 했습니다.

❶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께 간구하여, 긍휼과 인애로써 우리를 하감하여 주시기를 원해야 합니다.

❷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총명의 눈을 여셔서 그러한 것들을 명료하게 보게 하시되,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서 감동을 받아 놀람과 사랑과 찬미의 의식으로 충만해 질 정도로 명료하게 볼 수 있게 해주실 것을 간구해야 합니다.

출처 :skdmltkfkdwnsla님의 플래닛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 하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