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사귐의 소리 763

예레미야서 14장: 유다 백성을 위한 중보기도

해설: 예레미야가 활동할 당시 한 때 유다에 심한 가뭄이 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만이 아니라 식물과 동물까지도 심하게 고통 받았습니다(1-5절).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들을 영영 버리지 말아 달라고 주님께 호소합니다(6-9절). 주님께서는 심판이 이미 정해져 있으니(10절) 그들을 위해 중보하지 말라고 하십니다(11-12절). 예레미야가 백성에게 평화의 소식을 전하는 예언자들에 대해 언급하자 주님께서는 그들은 당신과 아무 상관 없다고 하시면서 그들도 유다 백성과 함께 심판 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13-16절).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다가올 재앙을 미리 내다 본 자신이 그로 인해 얼마나 아파하는지를 유다 백성에게 전하라고 하십니다(17-18절). 하지만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향해..

예레미야서 12장: 하나님은 과연 의로우신가?

해설: 예레미야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그는 주님이 항상 옳게 말씀하시고 행동하신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가 당하는 일들을 보면 하나님의 정의를 의심하게 됩니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이 악행을 일삼는데 주님께서는 그들을 번영하게 하시고, 그분의 뜻을 따라 의롭게 살려는 자신은 계속 고난을 당하게 내버려 두십니다. 그뿐 아니라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짐승과 새와 식물까지 고통을 당합니다(1-4절). 이 질문에 대해 주님께서는 즉답을 하지 않으시고 아나돗 사람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은 것처럼 가족과 친척으로부터 냉대를 당할 것이라는 사실만을 확인하십니다(5-6절).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예레미야에게는 불의해 보이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보고 계시고 계획을 가지고 계시..

예레미야서 11장: 고향 사람들로부터의 살해 위협

해설: 주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모세를 통해 주신 언약을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기억하게 하라고 예레미야에게 명하십니다. 그 언약에 의하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얻고 순종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1-5절). 유다 백성은 순종이 아니라 반역을 택합니다. 주님께서는 약속대로 그들의 악행을 심판하실 것입니다(6-8절). 그들은 조상들의 죄악으로 돌아가 주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때 그들은 자신들이 섬기던 우상들을 찾겠지만, 아무런 도움도 찾지 못할 것입니다(9-13절).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그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하십니다(14절). 한 때 유다는 주님으로부터 “잎이 무성하고 열매가 많이 달린 올리브 나무”라고 칭찬을 받았으나, 이제는 ..

예레미야서 10장: 언약 안에 산다는 것

해설: 예레미야는 우상숭배에 대해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전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방 사람들이 섬기는 우상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우상을 섬기는 이유는 우상으로부터 해를 입을까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상은 사람이 만든 것일 뿐,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합니다(1-5절). 정말 두려워할 대상은 오직 한 분 뿐인 참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하늘과 땅을 지으신 분으로서 모든 신들 위에 그리고 모든 왕들 위에 계신 분입니다(6-16절). 유다 백성은 그런 하나님을 알면서도 섬기지 않았고 헛된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그로 인해 주님께서는 유다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심판을 받아 유다 백성은 이방 땅으로 끌려 갈 것입니다(17-18절).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다시..

예레미야서 9장: 하나님을 안다는 것

해설: 예레미야는 유다의 미래를 상상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너무나 많은 눈물을 흘린 까닭에 눈물샘이 말라 버렸습니다. 그는 홀로 광야에 나가 모든 것을 잊고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1-2절). 예레미야가 ‘눈물의 예언자’라는 별명을 얻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유다 백성의 타락상을 고발하십니다(3-6절). 하나님을 떠남으로 인해 그들에게서 진실과 정직과 정의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런 까닭에 주님은 금속을 불로 제련하는 것처럼 그 백성을 심판하실 것입니다(7-9절). 예레미야는 심판의 날을 상상하며 슬픈 노래를 부릅니다(10절). 그러자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이 심판을 받아 황량하게 될 것임을 확인하십니다(11절). 그러자 예레미야는 왜 유다가 그렇게 심판 받아야 하는지를 묻습니다(1..

예레미야서 8장: 유다가 입은 깊은 상처

해설: 주님께서는 유다가 패망할 때 일어날 끔찍한 일들을 예고하십니다. 예루살렘을 점령한 병사들은 살아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세상 떠난 왕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지도자들의 유해를 파내어 흩어 버릴 것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들 중에는 유배를 피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1-3절).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사람이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려 하는 법인데 유다 백성은 멸망의 길에서 돌아설 줄을 모른다고 탄식하십니다(4-6절). 그들은 주님의 율법을 알고 있다고 하지만 때가 되면 돌아올 줄 아는 새들만도 못합니다. 그들이 주님의 말씀을 거절하였으므로 주님께서는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7-10절). 유다의 지도자들은 나라에 망조가 들었음에도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거짓..

예레미야서 7장: 예배와 일상

해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성전 문에 서서 들고 나는 사람들에게 선포하도록 말씀을 주십니다(1-2절). 주님께서는 생활과 행실을 고치라고 하십니다(3절). “이것이 주님의 성전이다, 주님의 성전이다, 주님의 성전이다”(4절)라는 말은 유대인들이 어려울 때 하나님의 도움을 청하면서 외웠던 주문입니다. 이 주문을 외우면 주님께서 성전을 생각하셔서 도와 주신다고 믿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말을 믿지 말라고 하십니다(5절). 그들이 주님의 도움을 입으려면 바르게 살고 이웃에게 정직하며 사회적인 약자들을 돌보고 우상숭배를 버려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실 것입니다(6-7절). 지금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떠나 온갖 죄악을 일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성전에서 제사만 잘 드리면 안전할 것이라고 ..

예레미야서 6장 : 옛길을 떠난 불행

해설: 베냐민 자손은 남유다 왕국을 구성했던 두 지파 중 하나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예루살렘을 멸망시킬 터이므로 가까운 다른 동네로 피신하라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이미 이방 왕들에게 예루살렘 성을 점령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은 물을 뿜어내는 샘처럼 죄악을 솟구쳐 내고 있습니다. 주님의 눈 앞에 보이는 것은 병들고 상처 입은 사람들 뿐입니다(1-7절). 주님께서는 이 고난을 경고로 받아 들이고 회개하라 하십니다. 적군이 이르면 예루살렘을 황폐하게 하고 주민들을 포로로 끌고 갈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재앙이 닥치기 전에 한 사람이라도 구하라고 이르십니다(8-9절). 예레미야는 자신이 말한다 해도 듣는 사람이 없다고 답합니다. 그의 마음에는 주님의 분노가 들끓고 있어서 품고 있기 힘..

예레미야서 5장: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

해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예루살렘에서 의로운 사람을 하나라도 찾으면 심판을 철회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입으로는 주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실제 행동은 다릅니다(1-2절). 그는 주님께, 의롭게 사는 사람을 찾아 보았으나 찾을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3절). 그는 혹시 부자들 중에는 그런 사람이 있는지 찾아 보았지만 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레미야 자신도 유다 백성이 심판 받을 수밖에 없음을 인정합니다(4-6절). 주님께서는 유다 백성의 죄악을 다시 고발 하십니다. 그들은 우상숭배에 빠져 윤리적으로 심하게 타락해 버렸습니다(7-9절). 그래서 주님은 강대국들을 끌어들여 유다를 멸망 시킬 것입니다. 다만, 전멸시키지는 않으실 것입니다(10-11절). 유다 백성은 거짓 예언자들의 말에 속아 아무 일도 ..

예레미야서 4장: 다가올 재앙을 보다

해설: 주님께서는 유다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합니다. ‘회개하다’라는 말은 ‘돌아서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에게 등지고 있던 상태에서 돌아서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섬기던 우상들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살아계심을 두고 거룩하게 살 것을 엄숙히 서약해야 합니다. 그들의 몸에 할례를 받듯 마음에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1-4절).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북쪽으로부터 재앙이 몰려 오고 있다는 사실을 유다 백성에게 알리라 하십니다. 느붓갓네살 왕은 마치 사자와 같이 세계 만민을 멸망시킬 것입니다(5-7절). 이 위기 앞에서 그들이 할 일은 진실하게 회개하는 것입니다(8-9절). 이 말씀을 전하면서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은 안전하다”(10절)고 위안을 주던 거짓 예언자들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