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공부(1)
일반 신자들이 신학공부를 할 필요가 있을까?
이런 질문은 적합하지 않다.
필요한 신자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신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신학공부가 필요한 신자들에게는 필요한 거고,
그렇지 않은 신자들게는 필요 없다.
필요성을 느끼는 신자들을 찾아서 공부할 것이고,
그걸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기회가 와도 피할 것이다.
신학공부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1) 신학은 목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신학을 공부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일반신자들에게
신학공부가 필요 없다는 사실을 확증해주는 건 아니다.
목사라고 해서 실제로 신학을 아는 것도 아니다.
목사든지 일반 신자들이 그가 기독교의 중심을 알기 원한다면
당연히 신학을 공부해야 한다.
그 이유는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다.
2) 현대의 세속 사회에서 살아가는 신자들의 삶이 너무 팍팍해서
신학공부에 마음을 둘만한 여유가 없다.
돈벌이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한다.
그게 옳은지 아닌지는 접어두고
이런 상태에서는 신학공부의 필요성을 느낄 수 없으며,
어느 정도 느낀다고 하더라도 실행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건 아니다.
오죽했으면 피로사회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다른 한편으로 반드시 신학공부를 해야 하나,
또는 그냥 믿음생활 잘 하면 되지 않나,
신학공부를 했다고 해서 신앙이 좋아지는 건 아니지 않나,
이런 질문이 가능하다.
딱 떨어지는 답을 구하기는 어려우나
무언가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답은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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