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에 공헌하는 당신의 달란트!(에 2:8-9, 12-14) / 원용일 목사

하나님 나라에 공헌하는 당신의 달란트!
(에스더 2:8-9, 12-14)

우리의 일터에 하나님 나라가 임할 수 있도록 우리가 기여하고 공헌할 수 있는 재능과 자원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달란트로 하나님 나라에 기여한 에스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스더 2:8-9, 12-14
8 왕의 조서와 명령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9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하게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으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
12 처녀마다 차례대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여자에 대하여 정한 규례대로 열두 달 동안을 행하되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써서 몸을 정결하게 하는 기한을 마치며
13 처녀가 왕에게 나아갈 때에는 그가 구하는 것을 다 주어 후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 하고
14 저녁이면 갔다가 아침에는 둘째 후궁으로 돌아와서 비빈을 주관하는 내시 사아스가스의 수하에 속하고 왕이 그를 기뻐하여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더라

모르드개의 사촌 동생 에스더는 자신의 은사, 즉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특별한 달란트로 하나님 나라에 공헌했습니다. 하나님이 에스더에게 주신 달란트는 바로 미모였습니다. 누구에게나 그의 용모로 인해 기쁨을 주었고 그를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이 사실을 명확하게 반복하며 표현하고 있습니다(9, 15, 17절).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더라”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에스더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통해 바사의 왕후가 되어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는 일에 기여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에스더에게 주신 미모와 같은 특별한 은사와 달란트가 있습니다. 그것이 에스더처럼 외모일 수도 있고 건강함이거나 직업적 능력일 수도 있습니다. 돈이든 좋은 인간관계이든 어떤 달란트이든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로 하나님 나라에 기여해야 합니다. 에스더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활용해 6개월 간 정성을 다해 기초화장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6개월간 본격적인 화장을 하면서 일종의 ‘자기 계발’을 했습니다. 우리가 에스더처럼 노력하면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 나라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어떤 달란트이든지 하나님 나라에 기여할 ‘나의 능력, 나의 은사’를 찾는 일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고 그 은사를 잘 계발하기 위해 기도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도를 솔로몬이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 솔로몬은 자신이 하나님 나라에 기여할 자신의 달란트에 대해 하나님께 소명 기도를 했습니다(왕상 3:7-10).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아버지 다윗 왕을 부족한 자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심을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달란트로 백성을 재판하며 이끄는 왕의 직무를 다할 수 있게 해달라고 겸손하게 기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경청하는 지혜를 주사 선악을 분별하여 백성을 잘 이끌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이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후 이 기도의 응답에 대해 성경이 기록합니다. 솔로몬은 아이를 빼앗길 뻔한 어머니에게 아이를 찾아주는 유명한 재판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입증했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은사를 주신 하나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를 잘 발견하고 더욱 계발하는 일에 힘쓰기 원합니다. 우리가 받은 은사를 잘 활용하여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일터에 임하게 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게 주님이 도와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