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사람의 구원은 헛되다.(시 108:1-13) / 신동식목사

새벽지기1 2024. 11. 1. 05:29

이스라엘의 슬픔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람을 의지하였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사람의 힘과 권력을 의지하는 것이 구원에 이르는 길이 아닙니다.

시편 기자는 이 사실을 잘 알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의지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겠다고 마음을 정합니다. 어둠에 갇힌 자신의 영혼을 깨우겠다고 고백합니다.

성소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경청합니다.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온 땅에 있습니다. 흥하게도 하시고 쇠하게도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대적의 손에 무너지고 말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시인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도우심을 간절히 구합니다. 사람의 구원은 헛됨을 고백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신앙의 본질이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이 망할 때 그들은 앗수르와 애굽을 의지하였고, 자신들이 만든 우상을 의지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격하였습니다. 결국 심판의 자리에 떨어졌고 흩어졌습니다.

신앙의 길은 주님의 인자와 진실하심을 의지합니다. 회개하고 돌아와서 온전히 신뢰할 때 하나님은 진노를 폐기하시고 다시금 회복의 은혜를 주십니다. 회복은 하나님의 기뻐하심입니다.

죄악은 하나님이 아니라 보이는 사람과 권력과 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흥하게도 하시고 쇠하게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신자의 삶이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대적의 손에서 이기게 하실 주님을 의지하며 믿음의 길을 갑니다.